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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생활화학제품 살균제(분사형) 가운데 일부 제품이 인체에 독성을 나타낼 수 있음에도 건강과 환경에 무해한 것처럼 오해를 유발하는 표시·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9일 온라인쇼핑몰과 각 제조사가 판매하는 살균·항균·소독에 사용되는 살균제 28개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표시·광고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확인한 결과 6개 제품이 표시·광고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중 ‘무독성’ 문구는 1개 제품에서, ‘환경친화적’ 등의 문구는 5개 제품에서 사용됐다. 피톤치오 ‘편백 살균제
소비자기획
권찬욱 기자
2022.10.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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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구미시에서 난데없이 벌어진 주유소간 가격 인하 경쟁에 근처 지역에서까지 차량들이 몰려와 긴 대기 행렬을 세우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는 16일 소비자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두 주유소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지난주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했고, 양쪽 주유소로 자동차들이 가득 도로를 채웠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1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유소의 기름 가격을 비교하는 애플리케이션인 오피넷에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황상셀프동양 SK주유소와 인동 알뜰주유소가 나란히 1L당 1396원으로 표기된
소비자기획
권찬욱 기자
2022.08.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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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굿모닝시티쇼핑몰이 재건축을 앞둔 상황에서 애꿎은 ‘창업센터 입주기업’이 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굿모닝시티쇼핑몰이 현재 공실이 높아 전기료를 내지 못해 한국전력이 단전 조치를 내리자, 쇼핑몰 관리단이 안전사고의 이유로 쇼핑몰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굿모닝시티쇼핑몰은 재건축에 들어갈 건물이지만, 현재 임차인과 건물 관리단의 분쟁으로 5억여원이 넘는 전기료가 미납된 상황이다.21일 아이기업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7일 오전 10시부터 굿모닝시티쇼핑몰 관리단이 단전·단수 조치에 따라 상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소비자기획
오아름 기자
2022.06.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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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시멘트의 유해성에 대해 논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해당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조사해오던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가 폐기물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다시 한번 호소했다. 소비자주권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폐기물 시멘트에서 6가 크롬이 EU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6가 크롬은 중금속 물질로 국제 암연구소와 미국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 등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다. 이러한 중금속이 함유된 시멘트로 지어진 건물에서 생활하면 아토피성 피부염, 가려움증, 두통 등이 각종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노웅래 더불
소비자기획
권찬욱 기자
2022.05.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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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평균 7%대로 인상,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식용유와 밀가루의 가격이 11% 이상 올라 식생활 전반에 수급 불안정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식용유와 밀가루, 콩류의 경우 기초식품으로 소비자의 체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정부가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5개 생활필수품 중 32개 올라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022년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평균 6.9% 인상, 정부의 물가안정화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2.04.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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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사이에 있는 중금리 대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탄생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여전히 고신용자 대출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사이에 있는 중금리 대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탄생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여전히 고신용자 대출에 치중한 것으로 드러났다.시중은행과 다를 바 없는 수익성 위주의 대출 행태에도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금융업 진출을 위해 지나치게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 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액보다 고신용자 대출 증가분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2.04.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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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해외겸용 카드가 카드번호 발급체계 문제로 부정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이에 소비자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20일 문제가 된 신한카드사의 더모아(The More)카드를 전면 회수하고 재발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사용안심설정(Self FDS)을 실시해 피해 예방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카드업계에 따르면, 2021년 12월 신한카드사는 출시 1년여 만에 체리피킹(cherry picking) 카드로 유명한 더모아(The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2.04.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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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폐기물 시멘트와 관련해 시멘트 소성로에 관한 법률 개정을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와 시멘트 성분표시 등급제를 도입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달라고 새 정부에 요청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폐기물 시멘트 제도개선 의견서를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폐기물 시멘트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할 권리가 보호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에 시급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소비자주권은 시민들이 생활하는 아파
소비자기획
권찬욱 기자
2022.04.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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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첫 흑자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손익분기점 목표인 점포 수 6000개를 가뿐히 넘어섰으며 출점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달 6000호점 안산행복주유소점의 문을 열었다. 2013년 위드미 인수 후 편의점 사업에 뛰어든 지 9년만에 이룬 성과다. 2017년 브랜드명을 현재 이름으로 변경했다.2020년 10월 취임한 김장욱 대표이사는 이듬해 이마트24의 매출액을 늘리고 영업 손실 폭을 감소시켰다. 지난해 이마트24의 매출액은 1조9179억원으로 전년
소비자기획
심영범 기자
2022.04.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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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유통기한 이중표기 논란에 휩싸였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불닭볶음면 유통기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관찰자망에 따르면 중국에서 판매 중인 불닭볶음면의 유통기한은 12개월인 반면 한국에서 판매되는 내수용 제품은 6개월이다.관찰자망은 한국 삼양식품 티몰 플래그십에 문의한 결과, 이 제품들은 모두 한국 수입 제품으로 한국 공장에서 중문으로 직접 포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한 한국 불닭볶음면의 국내 사이트와 중국 판매 사이트를 비교하며 같은 두 제품의 유통기한이
소비자기획
심영범 기자
2022.04.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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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대한민국 법과 제도를 우롱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인앱결제 갑질을 즉각 철회하라!”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구글의 인앱결제 인앱결제 갑질을 즉각 철회할 것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는 법령을 위반한 구글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구글은 지난 4월 1일부터 아웃링크 결제를 금지함으로써 사실상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강행했다. 앞서 3월16일 구글은 △인앱결제(최대 수수료 30%) 또는 △인앱결제 내 제3자결제(최대 수수료 26%, 전자결제대행(PG) 및 카드결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2.04.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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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2019년 이후 3년만에 중고차 시장 개방을 결정하면서, 해당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던 시민단체들도 환영의사를 표시했다.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18일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시장 진출에 대한 논평을 통해 “그동안 완성차업계와 중고차업계 간의 이해득실로 결정이 미뤄지면서 중고차시장의 혼란과 소비자들의 피해만 가중됐다”면서 “이제 질 낮은 물건이 유통되는 ‘레몬마켓’이라는 오명을 벗고,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믿고 찾을 수 있는 중고차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
소비자기획
권찬욱 기자
2022.03.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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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10일 소비자주권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20대 대통령 당선에 대해 축하메시지를 전하면서, 대선을 통해 확인된 양분된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고 코로나로 지친 민생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이번 대선은 0.73%라는 초박빙의 대결에서 공정과 상식을 가치로 정권 교체를 내세운 윤 당선인에게 48.6%의 유권자가 화답했다. 당장 정치적으로 51.4%에 이르는 윤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2.03.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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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권의 활성화 및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선택에 있어 이용후기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이용자들의 반응과 경험이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이용후기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인한 문제점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용후기를 조작 및 소비자가 올린 이용후기를 삭제하는 등 소비자피해도 발생하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은 온라인쇼핑 이용후기에 대한 소비자 이용행태와 실태파악을 위해 지난해 12월 20일~22일 최근 3개월 내 온라인쇼핑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남녀
소비자기획
김세라 기자
2022.01.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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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용화 3년을 맞은 5G 속도가 전년 대비 16%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TE와 유선인터넷의 경우 전년 대비 오히려 속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비싼 5G 스마트폰과 요금제를 쓰면서도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이런 품질 결과에 통신사들의 망 투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품질 저하를 느낄 정도는 아니며 현재 LTE 인프라도 충분히 유지·관리하고 있고, 5G와 LTE 모두 트래픽 이용량이 최근 몇년 새 늘어나고 있다”면서 “세대 간 망을 공유하고
소비자기획
오아름 기자
2021.12.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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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발생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무색)페트병 분리배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분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비자들은 투명페트병 분리 재출 시 ‘라벨 제거’가 가장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내년에는 단독주택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분리 배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라벨 분리 절취선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에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12.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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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아이폰 고의성능 저하 항고심에서 애플사에 면죄부를 줌으로써 국내 소비자의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소비자 시민단체가 애플사를 다시 고발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고된다.23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검찰이 지난 3일 아이폰 고의성능 저하 항고심에서도 애플사에 면죄부를 주는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에 항의, 애플사가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조치에 나서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소비자주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검찰은 애플사의 구형 아이폰 6~7시리즈에 대한 고의 성능저하 의혹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12.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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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BMW 디젤차량의 화재 원인이 엔진설계 결함으로 확인됐음에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쿨러) 리콜만 계속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특혜이며 특정업체 봐주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검찰도 3년 넘게 ‘아직 수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23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BMW는 한국을 EGR쿨러 실험장으로 전락시키는 비윤리적인 영업전략을 중단하고, 화재 원인을 명확하고 솔직하게 공개해 근본적인 원인 제거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 주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1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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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가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집단소송제·징벌적 손해배상제·GMO완전표시제 도입 등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22일 발표했다.소비자주권은 “여야 대선후보가 확정됐지만 정책 대안 제시 없이 권력 쟁취를 위한 주도권 싸움만 난무하는 상황”이라면서 “상호비방이 아닌 정책대결에 나서야 하며 10대 정책과제를 대선 공약은 물론,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로 반드시 선정하는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소비자 정책은 국민의 삶의 질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다. 소비자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11.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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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를 방출하는 가구인데 ‘친환경 등급’처럼 표시한 가구업체 10곳이 환경부에 고발됐다.폼알데히드는 공기 중에 극소량만(1~5ppm)만 있어도 눈, 코, 목을 자극해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노출되면 백혈병이나 폐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1급 발암물질이다. 또 기침이나 피부 가려움증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들 가구 제조·판매사들은 폼알데하이드가 과다 방출되는 가구를 친환경 등급인 것처럼 표시·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비자들이 친환경 가구로 오해할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10.22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