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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기자] 택시기사 A 씨는 최근 걱정이 늘었다. 택시 요금 인상으로 사납금은 늘고 손님은 줄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시장에서 독점적인 고지를 차지한 카카오택시가 부분 유료화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카카오 유료화 논란에 걱정 더해진 택시 업계 '울상' 올 하반기부터 서울택시요금이 기존 3천원에서 15-25%인상(3,900원-4,5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만큼 택시 기사들의 수익이 오를 것이란 논리지만 택시기사들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강하게 반대해 왔다.서울에서 회사택시를 몰고 있는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8.03.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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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SKT, SKB, LG,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가 100만을 넘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도 이미 2천만 명을 돌파했다.이런 가운데 TV와 인터넷 전화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결합상품은 할인경쟁과 경품 지급 등을 내세우는 과도한 경쟁 속에 2007년부터 꾸준히 가입자 수가 늘어왔다.가입할 때는 과도한 경쟁을 해서까지 모셔가지만 각종 피해에는 대처가 미흡해 소비자들의 불만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가입자 수 느는 만큼 소비자 불만도 증가인터넷과 TV, 전화를 결합하면 할인율이 적용된다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 기자
2018.03.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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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기자] 압화(pressed flower, 누름꽃)는 누름 꽃과 식물의 줄기, 잎 등을 소재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조형예술이다. 압화의 역사는 1521년 이탈리아의 식물학자 키네가 300여 종의 식물표본을 제작하면서 시작됐다.19세기에는 영국, 프랑스 등에서 성직자와 귀부인들이 야생화를 채집해 성서의 표지를 장식하거나 액자에 넣어 벽면을 장식하곤 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에서 1960년대에 건조제가 개발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에 들어왔다.한국 압화는 역사가 짧지만 전라남도
인터뷰
권지연기자
2018.03.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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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기자] '국민간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표적인 배달 먹을거리 중 하나인 치킨 배달 비용을 소비자에게 부담하면서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치킨업계는 배달 대행 업체가 생기면서 수수료 부담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로서는 사실상 치킨 가격을 올린 것 아니냐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 기프트콘 할인금액만큼 배달비로 빠져 황당한 소비자K씨는 얼마 전 기프티콘(SK플래닛이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B업체의 치킨 한 마리를 구입했다. 친구와 함께 숙박업소에서 시켜먹으려 했는데 배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8.03.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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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기자] 예비사회적 기업인 '쉼표와 느낌표' 김미란 대표이사는 365일 중 360일 쯤 대학생과 청년들을 만나는 20년차 베테랑 강사다. 그는 경북대학교에서 창업지원 강의도 맡고 있다. 최근 ‘기업가 정신 교육’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쓰고 연구하면서 대학 교재로 활용할 도서 ‘미래인재, 기업가 정신에 답이 있다’를 지인들과 함께 발간했다.‘기업가 정신’은 미국의 경제학자인 슘페터가 강조한 것으로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정확하게 예측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능력과 정신을 말한다.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인터뷰
권지연 기자
2018.03.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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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지난 5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3명은 구직 활동에 도움을 주는 멘토가 있다(29.2%)'고 밝혔다. 멘토로는 '취업 컨설턴트 또는 직업 상담사(53.1%)'가 가장 많았다.한편 '취업 멘토가 없다(70.8%)'라고 답한 이들의 절반 이상(53.9%)은 취업 멘토를 만들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구직자 10명 중 8명(76%)은 취업에 성공하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지난 해 청년 실업률
인터뷰
권지연 기자
2018.03.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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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기자] 국정농단으로 얼룩졌던 박근혜 정권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을 받고 역사의 단죄를 받았던 한국 현대사의 기념비적 사건인 촛불혁명이 10일이면 꼭 1년째 맞는다. 그러나 지난 3.1절 광화문 광장에서 보수단체들이 중심이 돼 열린 구국기도회 및 범국민대회 현장에서 희망촛불탑이 불에 타 쓰러졌다.보수단체들과 시위에 참가한 일부 교계단체와 개신교 신자들이 저지른 촛불탑 방화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교계 내 진보적 인사들이 촛불탑 복원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민족미술인협회 "더 튼튼한 촛불탑으
정치사회
권지연기자
2018.03.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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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기자]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순절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기 전 40일간을 기독교인들은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며 회개하고 기도하며 금식하는 등, 절제하는 기간으로 보낸다. 예수가 세상에 보여준 마음은 분명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이었지만 오늘날의 기독교의 자칭 지도자들은 자신을 사랑하기에 급급하다. 자신을 지극히 사랑함으로 기독교는 기업이 되었고 목사는 정치꾼의 모습으로 때론 아첨을 일삼고 분열을 조장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와 전쟁’을 선포한 지 한 달 만에 449건
기자의눈
권지연 기자
2018.03.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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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유명인들의 성범죄 사실이 밝혀지는 가운데 학교비정규직 여성들이 ‘미투’ 운동에 가세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여성학교비정규직의 성희롱·성폭력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학교비정규직 여성들은 7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고 이중으로 차별받고 있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바꾸어내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1.2% 성희롱·성폭력 경험한 비정규직 여성은 자신의 팔, 어깨를 계속 만져서 항의했더니 되돌아온 말이 “아줌마라서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3.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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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기자] 25일 오후 2시 28분경, 해양수산부가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들에게 남대서양에서 구명벌 또는 구명정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해수부가 최초 물체 발견 인도 선박(PRABHU PUNI호) 선장과 위성 통화를 실시한 결과, 물체는 구명정인 것으로 밝혀졌다.우리 정부는 구명정이 스텔라데이지호에 실렸던 구명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확인 중이다.◇ 스텔라데이지호 집중 수색 촉각25일 오후, 구명정, 혹은 구명벌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밤을 하얗게 지새
정치사회
권지연기자
2018.02.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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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지난 설 연휴 첫날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박모 씨가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생을 마감하면서 병원마다 간호사들의 노동여건과 업무시스템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분당S병원에서 1년 7개월간 근무한 정한별(가명, 27세) 씨도 간호사가 된 후, 우울증 약까지 먹어가며 고군분투해야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에 털어놓았다.그녀는 오는 28일 퇴사한다. 이미 퇴사를 하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동료 간호사의 죽음은 더욱 그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그녀는 인권 문제는 간호계의 문제만
정치사회
권지연기자
2018.02.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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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기자]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7530원이다. 6470원이었던 지난해보다 16.4%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최저임금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끊이질 않고 있다.소상공인들의 하소연과 부작용이 도출되는 만큼 건강한 토론과 논의는 계속돼야 한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의 말대로 최저임금 인상이 정말 무리한 요구일까? 취재진이 일주일에 2회, 한 달 간 직접 아르바이트를 해보았다.◆ “허리, 팔, 다리, 손끝까지 저렸다”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 유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2.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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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나는 2000년도에 처음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외환위기를 겪은 지 얼마 안 된 시기였지만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똑 같은 로고가 찍힌 명품 가방 하나쯤은 다들 갖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속에서 명품 가방 하나 없는 나는 항상 별종이었다. 딱히 내가 유달리 검소해서는 아니다. 그저 똑 같은 로고가 찍힌 개성 없는 가방을 그 비싼 가격을 주고 사야 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내 기억으론 지인으로부터“너는 왜 명품 가방이 하나도 없어?”란 질문도 서너 번 쯤 들었던 것 같다. 딱히 할 말이 없어서“저는
기자의눈
권지연 기자
2018.02.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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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한국판 미투 운동이 확산하면서 그간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왜곡된 성에 관한 담론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변호사 상대로 소송을 했던 한 여성의 사연이 에 접수됐다.◆ “뿌리 깊은 왜곡된 성 인식에 참을 수 없었다”제보자 A씨는 업계에서는 꽤 유명한 로펌에서 번역자로 일했다. 근무기간 2008년 6월부터 2009년 12월 사이, 야근도 잦았고 주말도 없이 일할 때가 많았지만 이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건 자칭 지성인을 자처하는 이들의 의식 속에 뿌리 깊은 여성 폄하
정치사회
권지연기자
2018.02.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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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입양특례법 전부 개정안을 두고 찬반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해외입양 피해자를 돕는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빠른 법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민간 입양기관들도 법개정은 필요하지만 현 개정안이 입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우려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입양단체들이 반대하는 입양특례법 전부개정안 내용은?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입양특례법 전부개정안은 그간 민간주도로 진행해 온 입양 과정과 절차 등을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남 의원실에
정치사회
권지연기자
2018.02.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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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붓 장인 전상규 씨의 집을 찾았다. 가치를 잃어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53년을 한 길만 걸어 온 장인의 작은 집에는 온통 붓이 가득하다. 붓 박물관을 만들어 누구나 붓을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전상규 씨는 그의 집 방 한 칸을 연구소로 사용하고 있다. 어떤 붓은 실랄한 비판과 쓴 소리를, 또 어떤 붓은 낭만과 해학을 담아 낼 것이다. 정성 가득한 붓 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있다.◇ 3대 째 이어온 붓 사랑.. 전통문화 계승“우리나라 붓의 특징은 기후가 좋다보니 붓을 만들면
인터뷰
권지연기자
2018.02.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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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교육 현장에서는 최악의 한파보다 더 추운 해고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9년간 이명박, 박근혜 정권아래 저임금, 한시적 일자리를 양산해 온 학교 현장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라는 새 정부의 방침아래 대 혼란을 겪고 있다. 교육계에 사람 중심의 가치 전환이 필요할 때다.◇ 경기도교육청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 미운영 결정A씨는 경기도의 한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로 6년간 일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1.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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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충남도 교육청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가 서울의 모 특목고 전문학원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실적 쌓기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공공운수노조 방과후학교강사지부는 최근 성명을 발표하고 철저한 감시 및 업체위탁 중단과 직고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방과후교실 민간업체 위탁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실정이어서 전국의 방과후교사들의 고용문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충남도교육청 방과후교실 위탁 감사 실시공공운수노조 방과후학교강사지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방과후교
정치사회
권지연기자
2018.01.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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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전국 학교에서 활동하는 72개 청소년 동아리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지난 12일과 13일, 청소년 동아리 전시대전이 열렸다.인천글로벌캠퍼스와 비영리단체 워밍코리아가 주최하는 청소년 동아리 전시대전은 매 해 2회씩 진행된다. 워밍코리아는 1020청년위원회가 중심이 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참여하며 나눔경제를 실천하는 청소년 네트워크이다.워밍코리아(박재범)는 철저히 청년 중심의 모임을 지향한다. 그런만큼 청소년 동아리대전도 청년
정치사회
권지연기자
2018.01.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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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약 한달 가량 앞두고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고위급회담으로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한반도로 집중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내달 8일부터 스키점프와 컬링 종목을 시작으로 17일간 15개 종목을 놓고 열전이 펼쳐진다. 경기장은 강원도 강릉, 정선, 평창 13개로 분산돼 참가국 선수단을 맞이할 준비가 끝난 상태다.설상 종목인 알파인 경기장,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보광 스노 경기장, 용평 알파인 알펜시아 스키·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는 정선에서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1.10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