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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동물보호단체들과 애견과들이 반려동물을 사는 문화에서 입양하는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제도 보완이 시급해 보인다.◇ 애견가들 이구동성 “유기견보호소 믿음 안간다”김소연(43세) 씨는 며칠 전 유기견 입양을 위해 인터넷 검색 후 한 유기견보호소를 찾았다.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두고 반려동물을 안락사없이 입양·분양하면서 애견샵도 함께 운영하는 전문 업체라 믿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상황은 전혀 달랐다.김 씨는 “유기견 책임분양이라고 해서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어떤 강아지는 30만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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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해를 맞았다. 오랜 시간 인간과 벗해온‘개’는 어느새 애완견에서 반려견으로 그 존재감이 격상했다. 인간의 즐거움과 행복을 위한 도구에서 가족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는 급증하고 있지만 인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유기견 10만 마리.. 전년도에 비해 1만 마리 증가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해 진행한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육 가구수가 28.1%를 기록했다. 이중 반려견 사육가구가 전체 가구의 24.1%로 가장 높게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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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최근 가사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고용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새 정부 들어 각계각층에서 노동개선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간 관행적으로 이어온 잘못된 노동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논쟁은 꽤 오랫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그 논쟁의 주최가 현장노동자와 소비자가 돼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지난해 9월20일부터 나흘간 열린 한국비정규노동박람회에서 서울특별시와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전태일재단 주최로 가사노동자의 고용문제를 다룬 토론회가 열린데 이어 12월 26일 국무회의에서 ‘가사근로자 고용
정치사회
권지연기자
2018.01.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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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최근 SNS를 이용한 신상도용 등의 사기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김시연(41, 가명) 씨는 최근 페이스북 메신저로 오래 전 알고 지내다가 소식이 끊겼던 친구로부터 친구신청을 받았다.반가운 마음에 친구신청을 수락하고 메신저로 대화를 이어가던 중 의심이가는 부분이 있어 확인해봤더니 친구의 사진을 도용해 만든 가짜 계정이었다.◇ “SNS속 또 다른 내가 살고 있어요”.‥ 속수무책신상을 도용당한 피해자는 미국 국가기관에 종사하는 한국인 김원재(42, 가명)씨다. 알고 보니 피해자는 수개월째 가짜 계정으로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7.12.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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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성탄절이었던 25일 포항에서 또다시 두 차례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한 번 더 쓸어내려야 했다.이날 오후 4시 1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8km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약 13분 뒤 같은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열발전소 연관성 철저히 조사하라“ 여론 확산포항 지진은 그간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단층에서 일어나 원인 분석에 대한 관심이 뜨겁에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진과 포항지열발전소 연관성 원인 규명과 폐쇄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점차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7.12.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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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유통그룹 신세계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옛 39사단 터에 대형복합쇼핑센터인 스타필드 창원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로 평온했던 지역 주민들 간에 분열을 일으키는 등 찬반 여론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창원시에 스타필드가 건립되면 비수도권 지역으로선 최초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인근 주변상권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부딪히고 있는 것.신세계 그룹 부동산 개발 공급업체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10일 창원시에 연면적 30만㎡ 규모로 스타필드 창원 건립을 확정했다는 소문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7.12.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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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교육계 비정규직 논란은 비단 일부 교사들 외에도 학교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사들까지 고된 업무와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영양사로 일하고 있는 김혜영 씨는 지금까지 당당히 연가 한번 제대로 다녀온 적이 없다. 올 해로 17년차가 됐지만 월급은 정규직 영양사의 50%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김씨는 취재진과 만나 “제가 처음 시작할 때 80만 원 정도를 받았어요. 근속 수당이 더해져서 처음보다 급여는 올라갔지만 정규직 영양교사의 50%정도밖에 못 받아요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7.12.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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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졸업 후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했던 김인영(40세) 씨는 몇 해 전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 여성이다. 결혼 후 자녀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여겼다.“저는 보육교사여서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애들 돌봐줄 사람에게 돈을 쓰느니 제가 돌봐주는 게 낫다는 생각이었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엄마가 옆에서 해 줄 일들이 더 많더라고요. 특히 학교 끝나고 오면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데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고 싶지는 않았어요. 고민도 했는데 어쩌겠어요.”김 씨의 고민은 대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7.12.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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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홈쇼핑에 의류를 납품하는 한 섬유업체가 원청업체의 갑질에 시달리다 못해 최근 폐업직전에 놓였다. S섬유업체의 의류 상품은 CJ홈쇼핑에서 판매되는 2차 밴더 납품 하청업체였다. 의류제품은 주로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에서 OEM방식으로 다양한 종류를 생산해 왔다. 그런데 2012년 설립 이후 연매출 30억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해오다 지난해 여름부터 경영난에 시달리며 현재 파산 직전에 내몰려 있다. ◇ "노예처럼 일하고 잇몸이 다 부르트고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사고는 베트남에서 터졌다. 스트라이
산업
권지연 기자
2017.1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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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일기예보 나들 씨를 비롯한 예술인 20명이 용산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재능기부 형식의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콘서트 이름은 쪽방촌에 빛을 비추는 콘서트란 의미로 ‘쪽빛콘’이라 이름지었다. 함께 마음을 모은 예술인은 싱어송라이터, 국악밴드, 인디 뮤지션, 프리랜서 아나운서 등 다양하다. 콘서트는 입장료 대신 쪽방촌 주민들에게 선물할 모자, 양말, 장갑, 목도리 등 겨울 용품을 받는다.공연은 통해 얻은 겨울용품과 후원금은 전액 이달 24일 동자동 새꿈놀이터에서 열리는 훌리몹 축제에서 쪽방촌
라이프
권지연 기자
2017.12.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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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최저시급은 7530원이다. 현행 6천470원보다 1060원(16.4%) 오를 예정이다. 최저임금 인상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영세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인상되는 인건비 때문에 한숨과 볼멘 소리가 터져나온다. 1988년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최고의 인상액이다. 인상률(16.4%)로도 역대 네 번째다. 박근혜 정부 4년간 연평균 인상률은 7.4%에 불과했다.정부의 계획대로라면 근로기준법에 따른 한 달 평균 근로시간인 209시간을 적용했을 때 최저시급을 받는 노동자
경제일반
권지연기자
2017.1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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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전주에서 5900원짜리 대리업체가 생겨 논란이다. 한 업체가 최소 1만원 하는 대리 가격을 5900원으로 낮추고 기사들을 정직원으로 고용하며 본격 홍보에 나섰다.고객들은 좀 더 싼 가격에 대리운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기는 입장이다.전주시민 이영태 씨는 “며칠 전에 저도 이용했어요. 가까운데 갈 때는 1만원이 사실 비싸죠. 그럴거면 차라리 택시타고 가는게 낫잖아요. 대리는 기름값도 내 차 기름으로 가는건데... 5900원이면 부담도 없고 좋죠”라고 환영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새벽시간대에는 59
정치사회
권지연기자
2017.12.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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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영어강사 12년차인 김지은(가명)씨는 현재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영어교사로 일하고 있다.학원 강사로 일했던 때보다 교육적인 관점에서 학생들을 대할 수 있어 보람과 자부심도 느껴왔다. 그러나 초등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이 금지될 것이라는 교육부 방침에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저 같은 경우는 한 학교에서 주 5일,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가르치는데 초등학교 1,2학년이 40%를 차지해요. 학교마다 방과 영어는 초등 1,2학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7.12.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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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연말을 맞아 곳곳에서 소외 이웃을 돕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복지단체들의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대상은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17개의 행복’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상은 올해로 11회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다양한 식품을 담은 ‘나눔박스’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지원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대상 임직원들과 청정원 주부봉사단 등 27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대상 사회공헌팀 이보라 팀장은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7.11.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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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인천 검단지구 한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 소복히 눈이 쌓였다. 전날 폭설로 빙판길을 이룬 인천지역은 24일 출근길 교통정체가 심한 상태다.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에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1.5cm가량 눈이 내렸다.
소비자경제TV
고동석 기자
2017.11.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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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진두지휘할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임명된 지 닷새 만에 취임했다.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열린 취임식 첫 일성으로 “지금 변화한 환경에 맞는 나아가 앞으로 10년, 50년까지도 내다보는 그러한 통상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수동적이고 수세적인 골키퍼 정신은 당장 버리고 본부 직원 모두가 전략가가 되라”며 “우리가 예측가능하게 행동하기를 원하는 건 협상 상대방뿐”이라고 역설했다.그러면서 “한발 나아가 창조적인 파괴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정부정책
고동석 기자
2017.08.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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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 북한이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한 이후 '한반도 8월 위기론'이 불거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방위 고강도 제재법안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적대 정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핵 참화의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3일 성명을 통해 “미국에는 주체의 핵 강국으로서 우리의 전략적 지위를 인정하고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서 전환해 미국의 안전을 보장받겠는가 아니면 끝까지 대결하다가 핵 참화 속
정치사회
고동석 기자
2017.08.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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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 정부여당이 연일 탈원전 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여론전(戰)을 펼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함께 개최한 ‘탈원전 정책의 전망 및 해외동향 정책토론회’를 통해 원전에서 탈피한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론화 작업에 들어갔다.김경수 의원은 이날 토론회 축사에서 “안전성, 친환경성, 경제성 어느 것을 보더라도 탈원전은 당연히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탈원전 국가로의 이행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민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정치사회
고동석 기자
2017.08.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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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가위기관리체계와 재해재난관리체계를 전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대 재난재해의 컨트롤타워는 청와대라는 자세를 갖고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하는 말도 있었는데, 중대한 재난의 경우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할 도리가 없다”며 “청와대가 관여하든 안하든 국민으로부터의 책임을 면
정치사회
고동석 기자
2017.07.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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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민병태 기자] 현재 공석 상태인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전‧현직 검출 간부 4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위원장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는 3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59·사법연수원 15기·전남 순천)를 비롯해 문무일 부산고검장(56·18기·광주), 오세인 광주고검장(52·18기·강원 양양), 조희진 의정부지검장(55·19기·충남 예산) 등 4명을 제42대 검찰총장 후보로 법무장관 직무대행인 이금로 차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법무부 청
정치사회
민병태 기자
2017.07.03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