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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4일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금융감독원장으로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를 내정하면서 금감원이 삼성을 비롯한 재벌개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윤석헌 교수는 과거 금융혁신위원장 시절 논란이 됐던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해 혁신적인 제안을 했던 인물로 진보적 학자로 손꼽힌다.윤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금융학부 교수, 한국금융학회 회장, 한국 재무학회 회장 및 주요 금융회사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을 해온 금융 전문가다.최근 금융행정혁신위원장으로서 '이건희 차명계좌' 과징
정부정책
권지연 기자
2018.05.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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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작년 8월 달걀살충제 파동 이후 전국 1239개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가 이뤄졌다. 이어 다시 추가로 보완검사를 진행한 결과 52개 농장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달걀살충제 사건 이후 양계농가들은 달걀소비가 급감한데다 정부 관련 부처와 당국의 이중, 삼중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양계농가에 대한 규제 강도는 높아졌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불안하다. 농가들 역시 농약잔류검사를 신뢰하지 못한다. [►소비자경제 기사 참고 : 달걀살충제 파동 이후①] 양계농장주 "폐업 속출...이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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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DN가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시험지가 뒤바껴 논란이 일자 재시험을 치루는 대신 응시생 필기시험 ‘전원 합격’을 처리에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한전KDN은 3일 "응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심사숙고한 결과, 사무분야 응시자 68명 전원 모두에게 1차 면접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치러진 한전KDN의 필기시험에 사무직 113명이 지원했고 시험 당일 현장에서 시험을 치룬 응시생은 68명이다.당시 1교시 국가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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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수십조 원의 국고 손실을 낳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와 관련한 국가적 수준의 진상규명이 시작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의원, MB자원외교 진상규명 국민모임(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나라살림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한 ‘MB정부 자원외교비리 진상규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됐지만 수십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손실을 일으킨 자원외교 비리의 실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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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수십여 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2일 "일부 부유층과 기업이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해외에 소득이나 재산을 은닉한 사례가 있어 외환거래정보, 수출입거래, 해외 투자현황, 해외 소득·재산 신고자료, 역외 수집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탈루 혐의가 큰 이들 개인과 법인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면서 역외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3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이번에 조사대상이 된 이들은 국외 소득을 해외신탁에 은닉하고 해외부동산을 취득하거나 국외소득 및 국
정부정책
권지연 기자
2018.05.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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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관세청이 조양호 일가의 자택에 비밀공간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 회장 자택 등 5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2일 오전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조양호·이명희 회장 부부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함께 거주하는 서울 평창동 자택에 수사관 3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이와함께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의전팀과 수하물서비스팀, 강서구 방화동 본사 전산센터, 서울 서소문 ㈜한진 서울국제물류지점에서도 압수수색했다.한진그룹 총수일가 밀수·탈세 혐의와 관련된 세관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번엔 인천공항 의전팀과 수하물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8.05.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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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달걀살충제 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최근 한국소비자연맹 주최로 열린 ‘축산물 유해물질 관리 대상 수 확대 및 검출 분석법 확립’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는 달걀살충제 사건 이후 정부의 관리방안과 대응이 적절했는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 소비자는 여전히 불안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생활화학물질 위해성 국민에게 물었다’를 주제로 주최한 토론회에서 ‘살충제 검출 계란 파동 당시 정부가 잘 대응했는가’라는 질문에 국민 32.5%가 미흡했다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9%였다.생활화학제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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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업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 부과방식을 개선하고 우대수수료율을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이를 둘러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26일 오후 국회에서 소상공인·소비자·시민사회단체와 정의당 공동주최로 열린 토론회(‘제발 좀 내립시다. 카드수수료’)에서는 카드수수료 상한제 도입, 협상력 강화를 위한 가맹점 조직화의 필요성 등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대형마트와 비교해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부과되는 수수료가 턱없이 높은 현실을 지적했다."대
정부정책
권지연 기자
2018.04.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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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기업 갑질이 도를 넘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가운데 정부가 총수 일가를 견제할 수 있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의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등 상법 개정에 관심 쏠려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은 최근 재점화한 대한한공 갑질 사건을 대표적인 예로 들며 이러한 갑질을 감사위원 분리선출로 해결 가능하다는 전문을 발표했다.감사위원 분리선출은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를 다른 사내외 이사들과 분리해 선임토록 하는 제도로 대주주가 뽑은 이사 중에서 감사위원을 선
정부정책
권지연 기자
2018.04.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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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세계산재사망 추모의 날(4월28일)을 앞두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하고 싶다”며 피켓을 들었다. 는 제대로 된 안전장비 하나 없이 과중한 노동을 지속하다 각종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이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람 키우는 학교에서 노동자 죽어나는 현실 방치할 것인가"# 학교현장에서 17년이 넘도록 급식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양선희 씨는 비정규직이다. 아침 7시 30분에 출근하면 2시가 다 돼서야 점심을 먹을 때도 있다. 그 정도로 업무량은 많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4.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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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독과점이 발생하는 구조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이 38년만에 전면 개정을 앞둔 가운데 25일 국회에서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참여연대 공동주최로 공정거래법 개정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인 김남근 변호사는 “독과점 시장구조 자체를 구조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지금은 공정위는 독과점기업의 경쟁제한 행위
정부정책
권지연 기자
2018.04.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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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1970년 부엌가구로 시작해 주거환경 변화를 선도해 온 것으로 평가받는 ‘한샘’이 욕실 시공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본지 제보란을 통해 호소한 A씨는 “이사와 함께 욕실 시공을 진행했다. 세면대 상판 아귀가 맞지 않는데다 바닥재도 한샘 시뮬레이션 제품과 다르게 시공했다”고 토로했다.A씨는 한샘이 시공을 엉터리로 해놓고 2주가 지나도록 변기가 뜯겨 널버러진 채로 방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 어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 기자
2018.04.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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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있다. 경색됐던 남북한 관계가 풀리고 긴장이 완화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길 일이다. 그러나 한편 우리는 우리 주변에 이미 와있는 탈북자들의 삶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 걸까.1990년대 중,후반 고난의 행군 시절에는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남한 땅을 밟은 탈북자가 대다수였지만 이제는 다르다. 자녀 교육, 더 넓고 자유로운 삶에 대한 동경 등 탈북의 이유도 다양하다.남한 땅에서 도움을 받아야 할 수혜자로 머물러만 있는 것도 아니다. 2005년 남한에 와 당당히 사회적
산업
권지연 기자
2018.04.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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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관세청이 23일 관세 탈세 의혹을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21일 조현아·조원태·조현민 3남매 집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 만이다.조 회장 일가는 명품이나 고가 제품을 항공기부품으로 신고해 대한항공 법인을 통해 수입해 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관세청은 지난 21일 조현아·조원태·조현민 3남매 집 등을 압수수색하고 탈세 의심 물건의 사진을 찍어 기초 자료를 확보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카드 해외 사용 내역과 대조할 예정이다.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으로 관세청이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8.04.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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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중국산 소금에서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미세먼지 플라스틱이 대량으로 검출됐다.23일 중국 화둥(華東) 사범대학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중국에서 생산된 15개 소금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거의 모든 소금 제품에서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나왔다.미세 플라스틱은 크기 5mm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이다. 크기가 수십 나노미터(㎚·10억 분의 1m)에 불과한 것들도 있다. 생수, 음료수 등의 포장용기인 페트(PET)병에서 80% 이상이 생겨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세먼지 플라스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4.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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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멀티플랙스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순차적으로 영화 관람료를 1천 원씩 인상하면서 소비자·시민단체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멀리플렉스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의 순차적 영화 관람료 인상 행위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 담합에 해당 한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멀티플렉스 3사의 영화 관람료 인상은 2년에 한 번꼴로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CGV의 주도로 진행돼 왔다.지난 2014년과 2016년 요금인상이 있은 후 올해 4월 11일 CGV가 영화관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4.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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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산하 공공기관인 한식진흥원 임직원 해외출장 시 '호화 식사'와 '채용 갑질'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 조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식진흥원 고위간부 등 직원 3명이 프랑스 공공기관과 식문화 교류협력 기반 구축(MOU)를 체결하기 위한 해외출장 중에 식사비용으로 178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식사 비용은 ‘기타 행사 진행비’ 명목으로 지출했다. 이에 농식품
정부정책
권지연 기자
2018.04.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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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최근 잇달아 불거진 가족들의 '갑질 의혹'에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하고 장녀 조현아(44) 칼호텔네트워크 사장과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그룹 내 모든 직책을 '즉각 박탈'하겠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2일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사건이 오너 일가의 명품 밀반입 및 관세 포탈 의혹으로 번진데 이어 조현아·원태·현민 3남매의 자택와 대한항공 본사가 압수수색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일명 ‘땅콩회항’ 시간으로 2014년, 그룹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8.04.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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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개헌안 합의를 위해 5개 정당과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헌정특위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개헌안 합의를 위한 정당-시민사회 집중토론회’에서“시민사회에서 개헌 합의를 못하는 모습이 오죽 답답했으면 국회의원들을 모아놓았을까 싶다”며 국민투표법 개정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청와대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을 국회에 거듭 촉구와 왔다. 6월 개헌 국민투표를 위해서는 2014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현행 국민투표법을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4.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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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정부가 1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규명에 중요한 단초가 될 심해수색장비 투입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19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장비 투입 검토 공청회’가 이석현·이태규·박완주·이만희 의원이 주최,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주관으로 열렸다.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그간 심해수색장비를 투입해 블랙박스를 회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노후 유조선을 개조하면서 생긴 구조적 결함이 스텔라데이지호의 침몰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런 만큼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4.20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