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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반대 여론에도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최소한의 자기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규제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최근 논란이 된 홍익대 미대 누드모델 사진 유출 사건이나 유명 유튜버 사진 유출 사건 등을 통해서도 나타나듯 ‘잊혀질 권리’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 됐다.◇ 25일 유럽연합 새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 유럽연합(EU)의 새 ‘개인정보 보호법(GDPR)’이 25일(현지시간) 전면 시행된다. 그동안 EU 회원국들은 별도로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마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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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라돈침대, 생리대 파문 등 소비자 안전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러한 안전 문제 이면에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놓고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점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소비자문제연구원 정용수 원장은 "소비자관련 분쟁은 인프라가 문제가 아니라 운영과정에서 정책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운영 면에서 낙제점"이라고 말했다.소비자문제연구원은 서울시에 등록된 한국소비자협회의 산하기관으로 설립된지 3년이 조금 넘었다. 신생 단체의 2대 원장으로 취임한 정용수 원장의
인터뷰
권지연 기자
2018.05.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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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사기단검거' '귀하 명의의 통장 발견' '자산보호조치'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전화를 받았다면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봐야 한다.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은 23일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를 통해 수차례 신고 받은 피해사례, 실제 시나리오 등을 분석해 최근 사용되는 단계별 사기 수법을 공개했다.사기범들은 주로 특정 사건에 연루됐다며 검찰이나 경찰 등의 정부기관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급전이 필요한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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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금융당국이 모든 기업에 동산담보대출을 앞으로 5년 내 동산담보대출을 6조원 규로로 허용해 기업 자금 조달에 선순환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경기 시화 산업단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현장감담회에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이 전략방안에 따르면 현행 제조업에 한정되어 있는 동산담보대출을 모든 기업이 이용 가능토록 허용하고 담보 범위는 현행 동력 없는 물건과 원재료에서 자체동력이 있는 경우, 완제품·반제품 등 재고자산, 지식재산권 등까지 모두 허용된다. 담보인정비율은 현행 4
금융
권지연 기자
2018.05.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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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달걀살충제 사건이 터진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정부 부처와 관련 당국이 여전히 소비자 불안을 잠재울만한 제도적 장치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의 산란농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정부가 긴급 회수·폐기에 나섰다. 회수·폐기할 계란 110만개 중 80만여 개가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사를 앞 둔 농가에서 추가로 검출될 수 있어 소비자 불안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살충제 파동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룬 후 발생한 일이어서 관련 당국의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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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분할 합병을 일단 철회하면서 현대차그룹이 내놓을 개선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헤지펀드 엘리엇의 공격을 필두로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반대의견을 내면서 개편안이 29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과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 개편안은 현대모비스를 투자 및 핵심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존속회사와 국내 모듈·AS 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분할회사로 나누고(0.79대 0.21의 비율) 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분할회사를 다시 현대글로비스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8.05.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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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3년 전 사진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유명 유튜버의 폭로 내용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다.3년 전 비공개 촬영회에서 일어난 모델 성추행과 협박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모 스튜디오 실장 A씨와 다른 혐의자 B씨가 22일 서울 마포 경찰서에 경찰에 출석했다.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촬영 당시 성추행이 있었는지, 피해를 주장하는 양 씨 등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압적으로 촬영을 요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씨 등의 사진을 유포한 용의자를 찾는 데도 수사력을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18.05.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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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 최빛나 기자]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정기 상여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민주노총이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국노총도 국회가 산입범위 확대를 밀어붙일 경우 사회적 대화 참여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문재인 정부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출범시켜 사회적 대화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 고용노동소위원회는 21일 오후부터 22일 새벽까지 산입범위 조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오는 24
경제일반
최빛나 기자
2018.05.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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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지난달 멀티플렉스 3사의 영화 관람료 인상이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한 공정거래위원회를 참여연대가 재차 비판하고 나섰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지난달 24일 멀티플렉스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동일한 시기에 관람료를 1천 원씩 인상한 것을 두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상 부당한 공동행위(가격결정행위)·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가격남용행위)에 각각 해당한다고 신고했다. 이에 공정위는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서는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8.05.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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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폐업 위기에 처한 일부 상조업체가 거짓 핑계로 소비자의 계약 해제 신청을 받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직권조사 과정에서 폐업 위기에 처한 일부 상조업체가 거짓 핑계로 계약 해제 신청을 방해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해당업체들은 ‘법원으로부터 보전처분 명령을 받았다’, ‘공정계약해지에 불복해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가처분신청에서 승소했다’ 등 어려운 법률용어를 사용하면서 거짓 또는 타당하지 않은 사유를 들어 소비자의 계약해제신청을 접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소비자의 계약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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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소비자들이 금융상품 취득 시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은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리포터'로 위촉한 소비자 1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의 45%(87명)에 해당하는 절반 가까이가 금융상품 정보를 취득할 때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찾기 어렵다'고 답했다.'전문용어가 어렵고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도 26%(51명)으로 높게 나왔다.특히 인터넷으로 정보를
금융
권지연 기자
2018.05.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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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아와 오는 말도 곱다' 등과 관련한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 사소한 말 한마디가 오해가 되고 다툼의 불씨로 파생되는 일들은 소비자와 판매 업체 사이에도 비일비재하다. 제보 창에도 얼마든지 서로 이해하며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 갈등으로 번진 경우가 심심찮게 올라온다.울산에 사는 소비자 A씨는 H쇼핑몰에서 욕실, 주방용품 등의 물품 약 10만원 어치를 구입해 결제까지 마쳤다. 하지만 곧 쇼핑몰 쪽에서 묶음배송이 안 돼
소비자 해우소
권지연 기자
2018.05.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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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개신교・천주교・불교 등 경기도 종교인 2500여명이 6.13 지방선거에 이재명 경기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이들 종교인들은 21일 오전 임진각 망배단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재명 예비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65년의 긴 대결과 갈등이 종식되고 남북 평화와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는 적임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약속한 6·15,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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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최근 문제가 된 ‘라돈’침대를 신속히 회수해 폐기하고 피폭 검사 조치를 철저히 하라는 시민사회단체의 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11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대처를 요구했다.이들은 "대진침대의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의 최고 9.3배가 넘는 위해 수준이며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있는데도 '모나자이트' 관리가 부재한 등 규제 당국의 소비자 안전에 대한 무관심과 허점이 확인됐다"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8.05.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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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고(故) 구본무 회장이 20일 새벽 별세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가족들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장례를 가족장으로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빈소가 마련된 서울 혜회동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고 구본무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명예회장의 장남이다. 30세에 럭키주식회사에 입사한 구 회장은 과장, 부장, 이사, 상무, 부사장 등의 직위를 차례로 거치며 20년간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은 뒤 1995년 3대 회장에 취임했다.럭키금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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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국토교통부가 18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도덕적 해이에 분노한 국민여론에 떠밀려 뒤늦게 손 놓고 있던 조현아 대한항공 '땅콩회항'과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땅콩회항 과징금 27억9천만원·조현아 벌금 150만원국토부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과징금 27억9,300만원을 부과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42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에 대한 과징금 27억9000만원은 당해 위반행위에 대한 최고금액이다.국토교통부는 2014년 12월 5일 미국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8.05.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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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아동, 청소년들이 트리즈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술을 접목한 창의 발명 교재가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17일 오후 '나도 발명천재 마술사(삼양미디어출판사)' 출간 기념 기자회견이 서울 신촌 어반 앨리스에서 열렸다.이번 교재에는 러시아의 과학자 겐리히 알츠슐러가 개발한 창의적 문제해결을 일컫는 트리즈의 40가지 발명 원리에 마술도구를 활용해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매직트리즈 방법이 담겼다. 메직트리즈는 2014년 트리즈 전문가인 김영기 박사와 교육마술 전문가인 함현진
문화
권지연 기자
2018.05.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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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엇 창업자 폴 싱어 회장 ‘독수리’ ‘메뚜기’ ‘뱀파이어’ 별칭● 피도 눈물도 없는 美유대계 자본 동원 한국 자본 시장 큰손 횡포● 현대차 자사주 매입하고 정면돌파...이달 말 현대모비스 주총 최대 승부처[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개편에 반대하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공세가 만만치 않게 흘러가면서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합병안을 상정할 주주총회에 재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엘리엇은 지난달 23일 공개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합병해 지주사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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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라돈 침대 사태를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조위)'까지 나섰다. 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진 국무조정실 산하 기구다. 재해ㆍ재난 예방과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한 대책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는데 가습기 살균제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사회적참사 특조위는 17일 ‘라돈 방사성 침대 관련 현안 점검회의’를 열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05.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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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지배구조 불확실성으로 침체됐던 DGB금융지주가 그룹 분위기를 쇄신하면서 숙원 사업이던 하이투자증원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올해 초 전문 컨설팅사와 계약을 체결해 하이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한 사업계획서 보완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선임안이 확정되는 대로 6월 중 사업계획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태오 회장 내정자는 지난 10일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김 내정자는 (구)외환은행, 보람은행(현 하나은행)
금융
권지연 기자
2018.05.17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