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 상생 시대 열어갈 적임자"

남북 평화와 협력, 상생을 기원하는 개신교・불교・천주교 등 경기도 종교인 2,500명은 21일 오전11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를 공식지지 선언했다.(자료=정의평화 경기 종교인 연대)

 [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개신교・천주교・불교 등 경기도 종교인 2500여명이 6.13 지방선거에 이재명 경기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 종교인들은 21일 오전 임진각 망배단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재명 예비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65년의 긴 대결과 갈등이 종식되고 남북 평화와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는 적임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약속한 6·15, 10·4 선언을 배척하고 한반도를 다시 냉전의 최전선으로 몰고 갔다"며 "4·27 남북한 정상회담과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약속한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싹튼 이 평화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이어져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와 번영이 도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를 통일경제특구 조성, 경의선과 경원선을 축으로 경제・산업 및 관광・물류 개발벨트 조성, DMZ 생태환경·평화관광지구 조성, 세계적인 생태평화축제 개최, 서부수역 중심으로 평화수역 조성, 서해안 5개시 환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이재명 예비후보의 평화 공약을 적극적인 환영한다"며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이재명 예비후보는 "경기도는 분단의 아픔이 첨예하게 살아 있는 곳"이라며 "경기북부 주민들은 분단으로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살아왔기에 경기도에 평화를 정착하고, 주민들의 삶을 개선해야 하는 책무가 경기도지사에게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