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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에 위장수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성인과 청소년 대상 성매매 범죄에도 위장수사가 도입에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는 경찰 측 주제 발표자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청소년 대상 성매매 범죄에도 위장수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을 제안했다.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과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주최로 열리며 발표 자료 일부는 사전에 공개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유나겸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1.03.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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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영세 건설업체에 기업어음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준 후 연 226%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갈취하거나, 영세 사업자를 상대로 대부 중개한 후 불법 중개수수료를 편취해 온 미등록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자 등 21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3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사금융 기획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수 단장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특사경 수사관을 투입해 온·오프라인 상 신종 불법 대부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해왔다”면서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1.03.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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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맞고 난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접종 다음날 하루를 쓸 수 있으며 이상증상이 계속되면 이틀 동안 쉴 수도 있다.특히 정부는 기업 등 민간 부문의 경우 ‘백신 휴가’로 인해 국민의 임금 손실이 없도록 별도의 유급휴가와 병가를 활용토록 해줄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의무휴가가 아니라 권고휴가라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이 아니라면 휴가를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접종 후 이상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1.03.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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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벚꽃과도 거리를 둬야한다. 벚꽃 개화시기인 4월 첫째주, 둘째주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된다. 국회 여의서로 전면 폐쇄에 따른 한강공원과 국회 여의서로 간 진출입로 15개 구역이 차단된다.서울시 공원부 공원시설과 담당자는 30일 소비자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의도공원 주차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4월 3일 0시부터 4월 5일 오전 6시까지 주차장을 폐쇄하고 둘째주 주말도 동일하다.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확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1.03.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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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 첫날인 29일 오전 14만 6000명이 넘게 신청했다. 신청자에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버팀목자금이 100만~500만원 지급된다.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버팀목자금 플러스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50만명에 대한 문자 안내 발송과 접수가 시작됐다. 지급액은 총 6조 7000억원이다.이 중에는 집합금지 대상 13만 3000명, 영업제한 57만 2000명, 일반업종 중 경영위기 업종 13만 4000명, 매출 감소 유형 166만 1000명 등이 포함됐다. 지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1.03.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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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무원의 땅 투기사건은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공직자의 비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보궐선거 유·불리를 떠나서 국회에서 3월 안에 이해충돌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제정에 미온적으로 나온다면 민주당은 단독처리를 결단해야 할 것이다.”정의당,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기본소득당 등 국회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들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소모적 책임공방을 멈추고 즉각 이해충돌방지법을 제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1.03.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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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조물 책임법을 비롯하여 자동차 관리법 등 16개의 각 법률 등에서 발생한 손해의 3배에서 5배까지 청구할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되어 시행 중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4개 정유사(SK㈜,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기름 값 담합사건(2004년), 서해안 기름유출사건(태안기름 유출사건, 2007년), 대한민국 석면 파동 사건(2009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2011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2015년), 애플사 아이폰 6~7시리즈 배터리 성능 조작 사건(2018년), BMW 차량 연쇄 화재 사건
소비자주권시민칼럼
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법률소비자팀장
2021.03.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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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정대로 23일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유럽의약품청(EMA)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함에 따라 일정대로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국 요양병원 1651곳에서 만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종사자 총 20만 5983명을 대상으로 AZ 접종이 시작됐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2∼24일 사이에 배송하면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1.03.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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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6일 대규모 의회·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멕시코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후보들의 피살이 잇따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컨설팅업체 에텔렉트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지난 6개월간 멕시코 전역에서 살해된 예비 후보들이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15명과 여성 3명으로 지역별로는 베라크루스주에서 7명, 게레로주 4명, 킨타나로오주에서 2명 등이 희생됐다.2018년 12월 출범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부 임기 6년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띤 6월의 멕시코 선거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500명과 주지사 1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1.03.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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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제 야권 단일후보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으며 공식 선거운동은 2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오세훈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릴 전망이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양 측은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오세훈 국민의힘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1.03.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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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유해한 가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거나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해야하는 의무를 어긴 도금업체 33곳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중 오염물질을 제거·감소시키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갖추고도 가동하지 않은 업체가 22곳에 달했다.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실시한 중공업지역 도금업체 77곳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적발된 33곳 중 32곳은 형사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시설 1곳은 관할구청에 행정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1.03.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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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배진교 의원이 16일 공직자의 이익 환수와 소급 적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을 발의했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상 권한을 남용해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사전 신고를 통한 예방 및 사후 통제에 대한 내용이다. 이 법은 LH 직원의 땅 투기 사건으로 촉발됐으나 이미 8년 전부터 법 제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매번 임기만료로 폐기되는 과정을 되풀이했다.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총 5건의 법률안이 발의됐으나 한 차례의 심사도 진행되지 않았다.배진교 의원은 “특히 기 발의된 법률안은 현재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1.03.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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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기 의혹 사태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사의를 표명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2·4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 기초작업까지 마무리하라며 시한부 유임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6일 변창흠 장관의 즉각 경질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업무추진력을 상실하고 정책불신을 불러일으킨 변창흠 장관 즉각 경질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정성 있는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소비자주권회의는 “변 장관에게 ‘2·4 부동산 대책’의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1.03.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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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광고에 대한 일본 누리꾼의 비하와 조롱이 이어지자 해당 광고를 게재했던 국내 패션브랜드 라카이 코리아가 소송에 나섰다.라카이 코리아 관계자는 16일 소비자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타임스퀘어 한복 광고에 대한 성적 발언과 역사 왜곡을 포함한 비하를 일삼은 일본 누리꾼을 상대로 국제 소송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라카이 코리아는 앞선 1일 3.1절 102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중국의 동북공정을 겨냥하고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알리기 위해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는 본 해외 언론
정치사회
권찬욱 기자
2021.03.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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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총 1073건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 신고는 없으며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15명으로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지난 7일 열린 추진단의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검토 결과 기보고된 사망 사례 8명에 대해 “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1.03.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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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을 위한 조직인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관련 부처들은 코로나로 인한 농어민피해 현황을 산출하고도 정작 기재부에 재난지원금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군)은 11일 ”코로나 발생 이후 농어민들 또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지만 농어민 보호와 소득 보전에 앞장서야 할 관련 부처들마저 농어민들의 피해를 철저히 외면해 왔다“면서 ”이같은 결과는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던 정부의 농어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홍문표 의원(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4개 부처(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1.03.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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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사기꾼, 2000년대 봉이 김선달에 버금가는 ‘조희팔 사기 사건’ 관련 피해자들에 대한 환부절차가 시작된다.대구지검은 10일 수조원대 유사수신 사기 사건인 조희팔 사건과 관련해 추징·보관하고 있는 범죄피해재산 약 32억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이 받게될 현금 32억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13개 금융다단계법인과 채권단이 횡령· 배임과 관련한 범행으로 챙긴 수익금이다.부패재산몰수법에 따라 이 금액은 조희팔 유사수신 다단계 사기의 실질적 피해자인 개인투자자가 아니라 관련 법인 등에 돌려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1.03.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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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포렌식 요원 등 수사관 67명을 동원해 경남 진주 LH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는 3일 관련 고발이 경찰에 접수된 지 6일 만이다.경찰 관계자는 “5일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고 같은 날 검찰이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면서 “주말 동안 법원이 검토 등을 거친 결과 지난 8일 영장이 발부됐다”고 말했다.압수수색은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 3명이 근무하는 경기도 과천의 LH 과천의왕사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1.03.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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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 규모가 19조 5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영업 규제에 따른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최대 지원액은 사실상 2배로 늘리고 지원 대상도 200만명이 증가했다.2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전체 재난지원금 가운데 기존 예산 4조 5000억원을 제외한 15조원은 추경으로 조달한다. 국채발행 9조 9000억원이 포함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해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처음에는 12조원, 이후엔 15조원으로 후퇴했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 모양새다. 당·정·청 협의회에서 결정된 4차 재난지원금 관련 예산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1.03.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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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안에 대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윤석열 총장은 2일자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직을 걸어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면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말했다. 여권의 수사청 입법 강행을 강력히 비판한 셈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러한 윤 총장의 발언이 여권을 향한 모종의 메시지이며 향후 정치적 포석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극한 갈등 속에서도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했던 윤 총장의 이번 발언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검찰 내부에서는 수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1.03.02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