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전년 동월比 감소…의류 관련 상담은 1.4배 증가

[소비이슈] “헬스장, 점퍼·재킷 관련 상담 多” 12월 소비자상담 관련 데이터 [사진=언스플래시]
[소비이슈] “헬스장, 점퍼·재킷 관련 상담 多” 12월 소비자상담 관련 데이터 [사진=언스플래시]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2023년 12월 소비자상담은 4만 1528건으로 전월(4만 4259건) 대비 6.2%, 전년 동월(4만 8597건) 대비 14.5%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6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코트(46.2%) ▲캐주얼바지(42.6%) ▲아파트(40.8%) 순으로, 코트 및 캐주얼바지는 주로 제품 하자로 인해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제품 하자를 인정하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신용카드(49.4%) ▲국외여행(36.8%) ▲건강보험(29.9%) 순으로 높았다. 신용카드는 해외번호로 신용 카드사를 사칭한 무작위 스미싱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고, 국외여행은 과도한 취소 위약금을 요구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12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044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점퍼·재킷류(1023건) ▲의류·섬유(1021건) ▲세탁서비스(839건) 순이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점퍼·재킷류 및 의류·섬유는 주로 제품 하자 및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해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해 발생한 상담이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