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 대신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 그룹 미래 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기대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LS가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약 1,500억 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로 LS의 LS전선 지분율은 92.31%에서 92.52%로 소폭 상승한다.
LS 관계자는 “차입이 아닌 유증 참여를 통해 재무 안정성과 성장사업 투자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며 “미래 가치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금은 LS전선의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된다. LS전선은 세계 최고 높이(201m)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를 포함한 생산 설비와 항만 시설을 갖춘 현지 최대 규모 공장을 2027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LS일렉트릭 등을 포함한 LS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에 약 4조 원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npce@dailycnc.com
관련기사
신윤철 기자
297036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