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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홈쇼핑의 온라인 채널로 판매되는 보험 상품의 절반 이상이 보험업법을 위반해 소비자에게 고가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이 상품 본연의 질이 아닌 사은품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1일 지난달 6∼11일 홈쇼핑과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보험상품의 사은품 제공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21개의 판매건 중 13건의 사은품이 3만원 이상이거나 연간 보험료의 10%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험업법은 보험 판매자가 계약 체결·모집과 관련해 3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10.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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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온라인 여행사를 이용한 소비자 중 약 13.4%가 불공정 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권익포럼(이사장 이은영)과 ㈜C&I소비자연구소(대표 조윤미)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온라인 여행사(Online Travel Agency·이하 OTA) 이용경험과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13.4%가 온라인 여행사 불공정 거래에 대한 경험이 있었다.불공정 거래 종류로는 ‘임의로 예약내역 변경’이 41.0%로 가장 많았다. ‘정당한 환불 거절’ (35.5%), ‘피해 발생 시 책임 회피’(22.4%)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9.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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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이것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 기본 조세 원칙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바꿔 얘기할 수 있다. '소득이 명확하게 증빙되는 곳에 세금이 있다'. 정부가 매출을 꼼꼼히 체크하며 과세 사각지대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이유다. 그런데, 과연 잘 되고 있을까?얼마 전 스마트 기기 액정이 파손됐다. A/S 센터에서는 20만원 내외, 사설 수리업체에서는 10만원 내외 견적이 나왔다. 수리비를 아끼려고 사설 업체를 방문했다. 카운터 옆의 푯말이 눈에 띈다. ‘카드 부가세 1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9.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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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는 국가적 재앙이다.”“2만여 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민심 저버렸다.”“피해 인정받아도 손해배상금 받기 어려워”[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한 때는 핫이슈로 정부와 언론, 국민들의 뜨거운 주목 받았으나 지금은 하나의 사건으로, 피해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실질적으로 헤아려 주지 못한 채 세간의 이목까지 차가운 현실에서 피해자들과 가족들은 매일같이 억누를 길 없는 분통과 억울함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피해자들의 눈물을 딲아주고 실질적인 목소리를 수렴
소비자기획
박은숙 기자
2019.09.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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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기자가 주위 사람 10명에게 물어봤다."닭발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징그러워서 못먹어요", "선뜻 손이 가는 메뉴는 아니다", "즐겨먹는 편이다", "식감을 좋아한다"라는 평들이 5:5 정도로 갈라졌다.징그러워서 못먹는다는 답을 한 사람은 닭발의 모양을 보고 못먹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기자 생각도 마찬가지다. 현 닭발 제품들을 살펴 보면 비록 적날하게 다섯개의 발가락을 뽀얗게 포장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빨간 양념으로 가려지지도 않는다. 그런 징그러움에도 불구하고 한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9.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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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8년 만에 소비자 피해 제도 개선을 위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대표발의 됐다.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개정안은 피해 소비자를 위한 지원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로 건강피해 범위를 질환구분 없이 노출 후 발생했거나 악화된 생명·건강피해에 대해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 구제급여와 구제계정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것이 골자다.지난 8월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대상자 확대 후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소비자기획
박은숙 기자
2019.09.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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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최근 온라인 매체를 통한 의료광고가 늘고 있지만 의료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여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한국소비자원은 24일 최근 소비자시민모임,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과 함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의료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의료법 위반이 의심되는 광고가 833건이나 됐다고 밝혔다.의료법 제56조는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이벤트성 가격 할인 또는 면제 광고나 환자의 치료경험담을 통해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하는 광고, 다른 의료인·의료기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9.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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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차를 움직이는 배터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일각에서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커다란 배터리가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정부와 기업, 지자체등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전기차는 흔히 ‘친환경차’로 불린다. 배출가스가 적어 대기오염을 줄이고 석유 사용을 줄일 수 있어서다. 우리나라 정부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하며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업무용 친환경차 도입이 늘고, 내년에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9.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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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아내가 숨이 안 쉬어진다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폐가 너무 망가져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때 응급병원비로 3000만 원을 받았고 그 후병원비와 폐 관련된 병원비를 받고 있다. 피해 입증되면 병원비가 삭감되는데 그것은 못 받고 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씨)# 대진메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돼 나라가 시끌벅적했었는데 지금은 조용해도 넘 조용해요. 피해자들만 속앓이하고 정부는 뒷짐만..., 회사는 없어지고 이대로 피해를 고스란히 떠 안아야 하는것 말이 되나요?(라돈 피해자 이 씨)전문적 지식
소비자기획
박은숙 기자
2019.09.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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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최근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이 신규 회원을 유치하려는 의도로 벌인 '99%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가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기만이벤트'라는 비난과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SSG닷컴’이 진행한 ‘쓱세권 e장날’ 이벤트는 지난 9일 시작하자마자 네이버 등 포탈 검색순위 상위에 올랐고 알뜰 소비자들이 모이면서 몇 시간 만에 쿠폰이 전량 소진됐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99% 할인 쿠폰을 무조건 지급하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나눠
소비자 해우소
박은숙 기자
2019.09.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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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하나같이 체감 경기가 얼어붙어 추석 상차림 비용이 지난해 보다 비싸져 차례상 장보기에도 빠듯할 정도라고 하소연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 시내 대형마트 25곳을 조사한 결과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은 23만6565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22만1285원)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그래서 국내 기업과 정부가 소비자들의 명절 지출 금액을 최소화 시키고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9.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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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최근 한국은행 발표로는 소비자 물가가 0%로 디플레 공포가 온다는 언론 보도를 봤는데 실제로 추석 앞두고 시장이나 대형마트 둘러봐도 물가 부담에 허리 휘는 건 똑같아요. 작년 추석과 비교해도 물가는 큰 차이 없어요" "#차례를 지내기 위해 과일 몇개 어포 몇개 샀더니 몇만원이 훌쩍 넘었다.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름 휴가를 다녀왔더니 이제는 이른 추석 명절에 목전이라 나갈 돈이 한두푼이 아니다"서울 마포구 한 대형마트에서 가 만난 소비자들의 얘기다.올 들어 줄곧 0%를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9.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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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한가위를 맞아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예쁘고 고품격 ’과대포장·비닐포장‘ 된 선물세트들이 버젓이 진열되어 있다. 일회용품 사용 규제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효력을 받지 않고 되풀이 되고 있다.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샴푸, 린스, 치약 담긴 종합선물세트는 완충제 제외하면 제품 부피가 60~70% 수준에 불과하고 식용유, 통조림 햄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재질의 고정용기를 제외하면 전체 부피의 절반도 못 미쳤다.특히 축산·수산 선물세트들이 부직포 가방과 보냉을 위한 아이스박스, 유색 스티로폼 등으로 포장되
소비자기획
박은숙 기자
2019.09.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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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소비자단체와 법조계 일각에서 ‘한국형 레몬법’에 대한 개정 요구가 거세다.이와 관련해 자동차산업협회는 “한국차 A/S는 세계적 수준이며, 레몬법 개선 방향은 지금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형 레몬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소비자 단체, 또는 법조계 일각의 주장을 정리하면 이렇다. ‘실제 차량 교환 및 환불이 이뤄지려면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므로, 소비자 친화적인 관점에서 법률이 운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지 9월 2일자 ‘자동차도 환불이 되나요?’ 보도 참고)일리가 있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9.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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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소비자집단소송법안‘이 국회에서 지금까지 4차례 발의됐지만 아직까지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피해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운동가, 소비자 시민단체까지 나서 한 목소리로 20대 국회에선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집단소송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환경부는 지난달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노출이
소비자기획
박은숙 기자
2019.09.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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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윤창호법 시행 이후 될 수 있으면 회식 자리를 피하고 가정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직장인들이 부쩍 늘어났다. 최근 식품제조업계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안주용 먹거리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렇다고 과한 음식은 해먹기 귀찮고 간단하게 입맛을 돋울 수 있는 간단한 안주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특히 소주와 어울리는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돼지막창이 최근 인기다. 하지만 돼지 막창은 특유의 잡내때문에 집에서 조리 해먹기 쉽지 않은 안주거리이기도 하다. 이에 국내 식품 유통 대기업들은 5분이면 조리를 해서 누구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09.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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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에서는 지난달 29일 “자동차 교환 환불 여전히 어려워…한국형 레몬법 개선 요구” 보도에서 자동차의 교환과 환불에 관한 내용을 다룬 바 있다. 관련 규정을 명시한 한국형 레몬법이 올 1월부터 본격 시행됐지만 절차가 까다롭고 요구조건이 많아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리하고 불편하다는 문제제기다. 오늘은 이 내용을 법률적인 관점에서 더 자세히 짚어본다.한국형 레몬법은 쉽게 풀어 얘기하면 ‘자동차 교환·환불 제도에 관한 법률’이다.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주행거리 2만Km이내)에 중대 하자로 인해 2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9.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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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소비자권리가 강화된 이른바 '소비자 3법'의 20대 국회 회기 내 처리와 관련해 소비자단체협의회와 전국 소비자운동가들이 한 목소리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2019 전국 소비자 운동가대회’를 지난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450명 운동가들은 이날 "집단소송제, 징벌배상제, 소비자권익증진기금 도입을 하나로 묶은 소비자3법으로 국회가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운동가 대회는 매년 마다
소비자기획
박은숙 기자
2019.08.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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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새벽 총알배송을 무기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소셜이커머스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인 마켓컬리가 판매한 식료품에서 굵은 나사가 녹슨 채로 발견됐지만 고작 1만원 적립으로 무마하려 해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노모(23) 씨는 29일 마켓컬리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주문한 인도 카레 제품을 먹던 중 녹슨 나사와 쇠를 발견했다. 노 씨는 "새벽배송을 통해 주문한 인도 카레를 3분의 1가량 먹고 남은 것을 보관 용기에 담으려고 붓는 순간 쇠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
소비자 해우소
최빛나 기자
2019.08.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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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스마트 기기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대다. 터치 몇 번이면 음식도 주문하고 택시를 잡고 물건도 살 수 있다. 바꿔 말하면, 그 터치가 어려운 세대는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얘기다. 실버 세대 소비자들을 위한 교육이 절실한 이유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올해 2월 발표한 '2018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노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63.1%다. 이 세대의 디지털 정보화 접근 수준은 90.1%로 매우 높다. 하지만 디지털 정보를 이용하는 역량 및 활용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08.29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