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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곽미령 기자] 가짜 보건용 마스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최근 부직포로 만든 허술한 마스크를 보건용으로 속여서 팔던 일당을 적발했다. 생산업체가 단속됐지만 판매업체는 지마켓 등에서 가짜 보건용 마스크(SENSEME 94)를 판매하고 있다.가짜 보건용 마스크를 대량 구매했던 피해자가 10일 소비자경제신문에 제보하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제보자는 "언니가 속아서 가짜 보건용 마스크 센스미 94를 샀는데 아직까지 지마켓과 옥션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서 더 화가 난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비자 해우소
곽미령 기자
2020.03.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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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동전 없는 생활이 지폐 없는 생활로까지 이어지면서 금융소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실생활 속으로 녹아든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 금융권도 갈수록 현금 없는 영업점이 늘어나고 덩덜아 자연스럽게 휴대전화를 내밀어 계산한다. '현금 없는 사회'로 결제 방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실제로 코난테크놀로지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펄스K'의 '감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간편결제'에 대해 긍정적 언급의 비중은 93%로 부정적 언급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소비자기획
이승리 기자
2020.01.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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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친환경을 넘어 반드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필(必)환경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에코(Eco) 캠페인을 진행하는가 하면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 제품, 재활용(Recycle)해 다시 사용하는 제품 출시에 집중한다. 또 재활용에 용이하도록 유색 페트병에서 투명한(Transparent) 페트병으로 리뉴얼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소비자의 친환경 습관(Habit)을 위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에 는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12.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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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매일 수많은 비닐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다. 제품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서지만, 그로 인한 환경 악영향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뽁뽁이’와 커다란 비닐 쇼핑백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들이 시작됐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물건을 받으면 2중 3중으로 꼼꼼하게 일회용 비닐 포장이 되어 있다. 깨지기 쉬운 물건은 에어캡(뽁뽁이)으로 두껍게 포장돼 있고 그 제품을 다시 비닐봉투에 넣은 다음에 다시 커다란 비닐 면세점 가방에 넣어준다.비닐 가방을 그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2.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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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생활 경제 전반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에선 2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럭셔리 명품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소비 흐름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과거에는 ‘빈부격차’가 이런 흐름을 주도했지만 요즘은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습관이 양극화를 주도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소비생활지표를 조사해 발표한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2.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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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친환경차 보급이 늘어나려면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 연료 보급이 현재의 주유소처럼 쉽고 편리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도로에서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편리미엄’ 도로가 친환경차 보급을 앞당길까?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전기차는 시장 규모를 점점 확대하는 추세다. 시장 조사 기관 트렌드포스는 2019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2018년 대비 0.8% 감소한 9,440만 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했으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2018년 대비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2.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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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AI가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교육 과정에 인공지능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진다. 실제로 내년에는 AI교과서가 생기는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초개인화 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을, 일선 학교에서는 어떻게 가르칠까?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로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벌써 햇수로 4년째에 접어든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2월 유한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더 많은 우리 청년들이 어쩌면 예상보다 더 빨리 인공지능과 경쟁하게 될지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2.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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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TV는 라디오를 제치고 수십년 동안 인류 최대의 미디어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제 그 자리를 개인용 스마트 단말기에 내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 ‘스트리밍 라이프’와 ‘초개인화’ 경향이 소비 시장을 뒤흔들면서 TV시대가 저물기 시작했다1981년 케이블 TV채널 MTV가 설립됐을 때, 첫 방송에서 영국 밴드 버글스의 노래 ‘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틀었다. 영상(비디오)이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는 제목과 가사의 노래다. 실제로 70~80년대를 기점으로 TV는 라디오를 완전히 꺾고 인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2.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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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일상에 지친 2030세대들은 워라밸 문화에 맞춰 본인에게 맞는 휴식을 취하는 것을 즐긴다.퇴근 후 귀가해 소파에 누워 'TV 다시 보기'로 놓친 드라마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저녁 식사를 주문한다. 사람을 집으로 불러 자녀나 반려동물을 돌보게 하고 출장 청소나 세차 등을 이용한다.이렇게 집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 관련 지출 건수가 1년 반 동안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5060세대는 본인에 맞춰진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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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 20세 대학생 김모씨는 학교에서 먹는 점심에 5000원을 넘지 않는다. 김밥과 도시락으로 끼니를 떼우곤 하지만 한달에 두번은 일인분에 10만원이 넘는 호화스러운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다. 김모씨는 일주일 내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주말에는 음식점에서 서비스업까지 하고 있다. # 2030 콘셉만 있다면 한끼에 십만원도 가능하다.2030세대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분류되는 소비의 큰 손이다.이들의 소비를 상징하는 말로는 ‘쓸쓰아아’, ‘일점호화’라는 말이 있다.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12.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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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소비자라는 단어의 근본적인 개념이 일부 바뀌고 있다. 단순히 ‘소비’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획과 생산, 또는 마케팅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기업에 고용된 것이 아니라 ‘팬심’에 의한 자발적인 행동이다.팬슈머라는 단어가 요즘 이슈다.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등이 집필한 ‘트렌드코리아 2020’에서 해당 키워드를 내년 시즌 10대 소비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했다.팬슈머는 ‘팬’과 ‘소비자(컨슈머)’의 영문 약자를 조합한 것으로, 특정 대상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그 대상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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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011 등 과거 휴대전화 앞번호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번호를 계속 쓰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 효율성과 법률적인 판단을 앞세운 정부와 기업의 입장이 정면 충돌한다. 휴대전화 앞번호는 사회적 정체성을 가진 개인 자산일까? 아니면 서비스 계약에 의해 부여된 일렬번호에 불과할까? 이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와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다.‘휴대전화가 안 터진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날까. 어려서부터 스마트폰에 익숙한 Z세대는 ‘와이파이 신호가 안 잡힌다’거나 ‘일시적으로 데이터 통신 오류가 발생했다’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2.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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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미허가 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가 판을 치고 있다. 최근 약 2개월간 온라인에서 불법 거래된 의약품 적발 건수는 1259건. 일 평균 31.5건 불법 판매가 이루어진 셈이다.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는 최근 약 2개월간(9월23일부터 11월22일)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모니터닝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기간 내 총 1259건 불법 사례를 확인하고 1253건은 관계 당국에 고발 조치했다.조사 대상 의약품은 최근 여러 이유로 이슈가 된 품목들이다. 특히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할
소비자기획
박은숙 기자
2019.12.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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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요즘 '구독경제'가 화제다.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월 사용료만 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념이다. 과거의 구독과는 달리 소비자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란에 ‘구독경제’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11월 25일 오후 12시 현재 129만 3500여건의 기사가 검색된다.129만여건의 기사는 ‘조국’ 기사 59만 5000여건, ‘아이폰’ 기사 53만 9000여건과 비교해도 두배가 넘는 숫자다. 실제로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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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대다. 초고령화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의료소비도 지속적 증가추세다. 반면 의료 사고나 약에서 인체 발암 우려 물질 검출되면 개인 투약 이력 정보에 대해 깜깜하다.소비자는 병원에서 처방받고 약국에서 약 조제를 한다. 약사·의사한테서 약에 대한 부작용이나 성분 설명을 듣는다고 해도 과연 소비자는 얼마나 기억할까. 그리고 조제 받은 약에 대한 부작용과 성분 조회는 과연 할까.지난 9월 식품의약안전처는 위장약 발암 우려 물질 검출된 라니티딘 성분에 대해 제조, 판매를 금지했다. 해당 의약품을
소비자기획
박은숙 기자
2019.11.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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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2018년 레트로(Retro·추억을 그리워하고 이를 본뜨려는 성향)' 열풍을 넘어 2019년에는 뉴트로(New+Retro)로 넘어가면서 유통 식품 업계에서도 이런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추세다.과거의 제품이 재출시 이후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과거 향수를 그리워하는 중·장년층부터 새로운 흥미를 추구하는 젊은층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늘 새로운 것에 목말라하는 1020세대에게 20-30년 전의 감성은 독특한 경험이다. 이들에게 재출시 상품은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11.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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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앞으로 소비자가 요가나 필라테스 수강 신청을 한 다음 중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은 수강료의 최대 10%만 지불하면 된다. 그간 중도 해지시 수강료의 절반 가까운 돈을 날리는 등 소비자 피해와 불만이 있다른데 대한 조치다. 실제로 가 서울 여의도 필라테스 학원에 중도해지와 관련해 위약금을 문의해보았다. 학원측은 중도해지를 소비자의 책임으로 보고 적잖은 위약금을 청구하고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계속거래 등의 해지 해제에 따른 위약금 대금 환급에 관한 산정기준
소비자이슈
박은숙 기자
2019.11.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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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키오스크’ 시대다. 동네 카페와 분식집도, 패스트푸드점도, 심지어 고속도로 휴게소도 요즘은 터치스크린 무인주문이 대세다. 소비자는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고, 업주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으며 소통 과정에서 주문 오류 등도 줄일 수 있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하지만 이건 터치스크린이 익숙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얘기다.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사람들이야 키오스크로 음료와 음식을 주문하는게 그저 ‘카톡’하나 보내는 것 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노인 세대. 키오스크가 높은 곳에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1.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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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배달 앱으로 치킨을 주문했는데 평소보다 양이 부족하다. 배달원이 중간에 몰래 먹은 것 같다”는 글이 자주 올라왔다. 특정인이 올린 글 하나가 이곳저곳 퍼져 나간게 아니라 다양한 사람이 비슷한 경험담을 올리고 있다. 이 얘기들은 마치 ‘도시괴담’처럼 퍼지고 있다.해당 글에서는 ‘CCTV에서 배달원이 음식을 빼먹는 모습을 봤다’거나 ‘나는 배달 기사인데, 배달하던 음식을 직접 먹어봤다’는 인증이 쏟아졌다. 배달앱 후기 게시판에도 ‘정량보다 적다’거나 ‘누군가 먹은 것 같다’는 제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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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내가 추구하는 것은 곧 트렌드가 된다. 나는 모바일을 통해 소비하는 것이 익숙하며 기성세대와는 다른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하고 있다. 나는 밀레니얼 세대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출생한 이들을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는 일명 요즘 뜨는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미국 경제 시장에서는 벌써 이 '밀레니얼'로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역시 산업 전반에서 이들을 위한 '남다른'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 금융 시장 역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소비자기획
이승리 기자
2019.11.18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