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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권지연 기자] 올해 초 서울시수의사협회가 국내 최초 반려동물 소셜커머스 ‘마이펫플러스’와 제휴를 맺은 동물병원들에 탈퇴 종용 공문을 발송하는 갑질에다 수의사 자격 박탈하겠다고 협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이펫플러스(대표 이찬범)는 "반려동물 진료·수술권을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협회는 "‘고객 유인행위’일뿐, 동물권을 저해하고 과잉진료를 부축일 수 있어 오히려 소비자의 권리까지 박탈할 수 있다고 맞서 양측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것. ◇ 소비자 위한 ‘가격비교’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9.02.1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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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에서 전과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피해 하청업체들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피해보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대기업 조선3사 하도급 갑질 피해하청업체대책위와 시민단체들은 31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거래의원회를 향해 “하도급 갑질 위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대우조선해양은 피해업체에 대해 신속한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26일 대우조선해양의 하도급 갑질과 관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8억 부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9.01.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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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최빛나 기자] 롯데마트가 납품업체에 물류비를 떠넘긴 갑질 혐의로 유통업계로서는 수천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공정위는 22일 롯데마트에 대해 "납품업체에 물류비를 떠넘긴 혐의로 시정 명령과 함께 40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유통업계 내에서 납품업체에 물류비를 떠넘겨 공정위로부터 수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간 후행 물류비를 납품업체에 부담시킨 것은 유통업계 사이에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처럼 일반화된 관행이다보니 공정위가 역대 최대 규모로 과징금을 부과하
식품유통
최빛나 기자
2019.01.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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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신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다. ◇ 신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8대 중앙회장에 박 전 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이날부터 3년간 중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신임회장은 1차 투표에선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에서 재적회원 과반 수 이상을 득표해 당선됐다. 이로써 최종 후보로 올라 경쟁했던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6
금융
권지연 기자
2019.01.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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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사무금융노조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이 제18대 중앙회장 선거를 원점에서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노조 저축은행중앙회지부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최종 후보자로 확정된 3명 중 한이헌 후보자가 일부 회추위원이 연봉삭감 등을 부당하게 강요한 것에 심한 모욕감을 느끼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지게 됐다”며 회장 선거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 노조, 회장 선거 전면 중단 촉구… “후보자 자격검증 않고 거래” 주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75)은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
금융
권지연 기자
2019.01.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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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국민연금이 한진그룹 지주사격인 한진칼과 계열사 대한항공에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이 한진칼의 3대 주주이자 대한항공의 2대 주주로서 조양호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그릇된 행동이 주주가치를 훼손시켰는지를 따져 책임을 묻겠다는 의미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의결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기내면세품 매수 시 위장 계열사인 트리온 무역 등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9.01.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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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이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A 저축은행 회원사 대표가 회장후보자에게 중앙회 임직원 연봉 삭감과 인사 개입을 요구하는 각서를 요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 21일 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 3명으로 압축 이번 선거에는 민간 출신 4명과 경제관료 출신 3명 등 역대 가장 많은 7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5년 제17대 회장 선거 당시엔 후보자가 3명, 2012년 제16대 회장 선거 땐 단독 후보였던 것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은 지원자가 몰린 셈이다. 후보군은
금융
권지연 기자
2019.01.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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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최빛나 기자] 디지털 시장에서 구글과 아마존 같은 IT(정보기술) 거대기업이 한국 기업에 '갑질'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다른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과 공동 전선 구축을 추진한다. 또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끄는 방송·게임 콘텐츠의 불법 복제를 막을 국제규범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WTO 전자상거래 협상을 위한 공청회 겸 디지털 통상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통상 정책 추진방향'을 공개했
산업
최빛나 기자
2019.01.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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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최빛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청업체 하도급 갑질과 관련,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섰다.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잠수함 수출에 합의하는 등 본격적인 수주에 시동이 걸린 상황에서 '하도급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게 됐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대우조선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은 지난 9일부터 조사관 10여명을 대우조선해양 거제도 본사에 파견해 직권조사를 진행 중이다.작년 12월26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108억원의 과징금을 부
경제일반
최빛나 기자
2019.01.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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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최빛나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BBQ 점주들이 '전국 BBQ가맹점 사업자 협의회'를 발족하는 자리에 초대한 가맹본사인 제너시스 BBQ측이 이를 거부해 마찰이 예상된다.BBQ 가맹점주 60여 명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국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본사에 대화·상생 방안을 촉구하는 한편 가맹사업법상 '가맹계약 갱신요구권 10년 제한' 규정 개정에 목소리를 높였다.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이학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맹점주 50
식품유통
최빛나 기자
2019.01.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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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최빛나 기자] 유통 공룡기업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편의점 사업 확대가 난항을 겪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이 8천원 대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자율규약이 시행된 데다 미니스톱 인수전에도 밀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신세계의 야심찬 계획에 금이 가고 있기 때문. 또 이마트 PB 상품인 노브랜드 철수를 놓고 가맹점주와 갈등이 악화되면서 신세계그룹이 어떻게 대응할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점포 수 늘려야 하는데...제동걸린 이마트24 '전전긍긍'이마트 24는 2014년에 정용진 부회장의
식품유통
최빛나 기자
2019.01.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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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최빛나 기자] 정당한 사유 없이 반품을 하고 납품업체들에게 재고를 떠넘기거나 납품 업체 직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수도권지역 농협하나로 마트 운영법인인 농협유통이 '갑질 횡포'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대규모유통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농협유통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 5600만원, 서류 보존의무 위반행위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제41조에 따라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특히 농협유통은 허위 매출을 일으켜 납품업체에 수수료를 떼는 등 부당한 이득까지 챙겨온 것으로
식품유통
최빛나 기자
2019.01.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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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판단 기준이 이제는 기업 오너의 품격까지 따지게 됐다는 주장을 실은 책이 출간됐다.‘사장의 품격’을 출간한 저자 최송목은 “사업의 운은 사장의 품격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정글 같은 비즈니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자가 강조하는 ‘사장의 품격’, 책 속에 그 의미와 실천 방법 등이 녹아 있다. 한국교육미디어의 공동 설립자로 기업 경영의 흥망성쇄를 경험해 보았고 중소기업 사장들을 컨설팅하면서 저자가 몸소 익힌 가치가 바로 '사장의 품격'이라는 점에서 경
문화
소비자경제
2019.01.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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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LG전자 서비스센터 직고용 발표에도 LG서비스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기본급도 책정이 안 돼 있는데다 정해진 점심시간도 없었던 LG전자 서비스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정규직 전환 소식은 구세주 강림보다 더 기쁠만한 소식 같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LG전자에서 십 수 년씩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 소식에도 기쁘지 않았던 이유는 “무늬만 정규직이 될 뿐 바뀌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LG가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을 털어내고 진정한 정도기업이
경제일반
권지연 기자
2019.0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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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정수남 기자] 지오영의 회장직과 계열사 케어캠프 대표를 각각 맡고 있는 조선혜 회장이 최근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병원 물품 구매대행 업계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02년 의약품과 의료용품 유통업체 지오영을 창립한데 이어, 출범 11년만인 2013년 지오영을 매출 1조원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현재 지오영의 매출은 3조원대에 이른다. 조 회장은 이러한 급성장을 기반으로 2014년에는 삼성물산 계열사이면서 병원의 진료재료 구매대행업체(
산업
정수남 기자
2019.01.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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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최빛나 기자] 에어부산 한태근(사진) 사장이 지인 일행의 항공기 좌석을 바꿔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규정대로 한 승무원들을 불러 질책하고 경위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중국 싼야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에어부산 BX374편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비행기 두 번째 줄 좌석에 무단 착석한 손님 A씨를 발견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다. A씨는 해당 항공편 여섯 번째 줄을 예약한 승객이었다. 이 항공편 첫째 줄부터 셋째 줄까지는 추가비용(2만원)을 낸 승객에게만 제공된다.
모빌리티·교통
최빛나 기자
2019.01.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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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장병훈 기자] 앞으로 가맹본부가 거래 비중이 높은 품목의 가격 정보 등 가맹점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반드시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표준양식에 대한 고시'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31일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정위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의 실천 과제 중 하나로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 내용 중 정보공개서 기재사항 확대와 관련된 내용은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
정부정책
장병훈 기자
2018.12.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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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최빛나 기자] 2018년을 돌이켜보면 전쟁 직전까지 갔던 한반도 위기 상황 속에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사상 최초로 열린 북미정상회담까지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그야말로 '파란만장'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올 한해 주요 이슈와 사건들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연예/문화 부문 키워드별로 정리해본다.◇ 정치- 전 세계 이목 집중시킨 3차례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차례 정상회
교육⋅계발
최빛나 기자
2018.12.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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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권지연 기자] 2018년은 유난히 굵직한 소비자 이슈가 많았다. 세상이 점점 불안해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비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소비자경제가 올해 한국 사회를 달군 7대 주요 이슈를 쟁점별로 정리했다.◇소비자집단소송제의 필요성 대두 라돈 침대 사태, 발암물질 생리대, BMW 화재, 투명치과 사태 등 굵직한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많았던 2018년이었다.워낙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굵직한 사건들이 줄줄이 터지면서 소비자단체들도 정신없이 바빴던 한해이었다.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힌 기업
정치사회
권지연 기자
2018.12.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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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기기, 냉방기기, 환기시스템 등 가정네트워크 시스템 판매 전문업체인 경동나비엔(대표이사 손연호)이 내수 시장 대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이는 업종 특성상 겨울철 매출이 많은 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좁은 내수시장 대신 무궁무진한 바다 건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315억원)보다 17.5% 크게 줄었다.다만, 이 기간 매출은 4756억원으로 전년 동기(4391억원)보다 8.3% 늘었다.이에 대해 업계
산업
정수남 기자
2018.12.27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