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사진=삼성생명]
2022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4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소설가 이민진 △가족화목상 민행숙 △청소년상 충암중학교 봉민재, 경성전자고 이지훈, 성보경영고 조원우, 강서대 박은비, 한양사이버대 도지나 학생 등 단체 1곳 포함해 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 청소년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 가족,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정돈 이사장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루시고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주신 수상자 분들과,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청소년상 수상자들 덕분에 차별과 편견을 넘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여성선도상 수상자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상임대표는 “지난 20년의 활동은 꾸준히 후원하며 참여해 주신 회원들과 활동가, 시민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어떤 생명도 배제되지 않고 존재 자체로 풍요롭고 온전한 사회,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창조상 수상자 이민진 소설가는 “소설가로서 수년간 책을 출판하지 못하고 실패하던 때에 내 글에 뭔가 빠져있다고 생각했고 예술과 창작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며 “예술가처럼 사고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덜 진지해지고 자유를 허락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매진해야 함을 깨 달았다”고 지난 날을 회고했다.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부터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계승해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개인, 가족, 단체 및 청소년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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