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걱정 無·온라인 이용·공정한 가격 책정이 장점

미디어로그가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중고폰에 디지털화와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 중고폰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미디어로그]
미디어로그가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중고폰에 디지털화와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 중고폰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미디어로그]

LGU+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중고폰 시장에 진출에 나선다. 

미디어로그는 중고 거래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접근성을 향상한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세계 중고폰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증고폰 시장은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3%를 기록하고 시장 가치는 999억 달러(약 1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디어로그는 미래 성장성에 비해 시장에 대한 불신이 강한 중고폰 시장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장 진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셀로 출범은 중고폰 매입시장을 넘어 ‘가치의 선순환을 통해 더 좋은 공유를 만들어가는(Smart Cycling, Better Sharing)’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활동의 일환이다.

셀로는 중고폰 거래 고객에 좋은 가격에 쉽고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판매금액으로 새로운 폰과 통신요금, 콘테츠 구독에 보탬이 되도록 통신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중고폰 재활용을 통한 지속 활용 및 친환경 활동은 사회적 기여로 이어진다.

셀로는 데이터 이중 삭제로 개인정보에 대한 걱정이 없고(Safe) 시간·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하며(Simple)하다. 특히 정교한 검수, 공정한 가격 책정(Smart)으로 믿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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