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센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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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기능은 매출뿐만 아니라 해당 매출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역할도 가지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기부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환원 활동을 펼치면서 사회를 좀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이는 국내 자동차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업체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이 벌이는 사회공헌 활동에는 인재양성과 교육, 기부, 공모전, 친환경 활동 등이 있으며,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각 업체의 ESG경영이 강조되고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음에 따라 더욱 많은 친환경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호에선 국내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 중 넥센타이어의 사회환원활동에 대해 다뤄본다.  

넥센의 사회공헌 이념 ‘N’ergy’

넥센타이어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위해 2021년 사회공헌 운영안을 수립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운영할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2022년에는 임직원 참여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사회 곳곳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기업, 필요로 하는‘에너지’를 나누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이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나아가 우리와 관계된 모든 이들의 행복을 지향하고 세상의 풍요로움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다. 

넥센타이어는 인류의 번영과 행복을 위해 에너지를 불어넣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이러한 ‘에너지’는 넥센타이어만의 사회공헌 이념인 ‘N’ergy’로 구체화되어 더욱 따뜻한 세상을 위해 나누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N’ergy’ 핵심 키워드는 총 5개로, Neighbor(이웃)·Youth(어린이,청년)·Environment(환경)·Recover(의료,문화)·Global(범국가적)이다. 

이를 위해 넥센 타이어는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임직원 봉사활동 활성화 제도를 마련해 연간 누적 봉사활동 시간에 따른 구간별 복지포인트(최대 10만 P)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사회공헌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에는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참여도 증대를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이들의 가족 구성원까지 다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인원의 폭을 넓혔고, 전문기관 플랫폼을 통한 임직원 전용 페이지 구축으로 보다 쉽게 신청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사진=넥센타이어]

타이어 산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적 책임 

넥센타이어는 타이어산업의 특성 요소를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교류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3월부터 사회복지기관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위해 노후된 타이어를 교체·지원하고자 각 사업장 관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및 복지재단과 연계하여 타이어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레귤러 체인 직영점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을 통해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임시보호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9년 2월 부산·양산 개인택시조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해당 MOU는 조합에 소속된 1만 4300여대의 차량에 대해 넥센타이어 창녕 생산사업장에서 생산된 타이어의 공급 및 사용을 위한 것으로, 넥센 타이어는 이를 통해 부산·양산 지역에 영업용 택시의 타이어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를 통해 지역 소비자가 지역기업 제품을 이용함으로써 기업 발전과 고용 증대의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시발점으로 지역업체가 상호 협력해 지역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사진=넥센타이어]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후원 지원

넥센타이어는 자발적 직원기부제(N’Fund)를 운영해 사내 임직원울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선 임직원들은 기부금 신청서를 통해 기부할 금액을 직접 지정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사내 커뮤니티를 통해 매월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또, 적립된 기부금은 참여자 투표에 의해 후원 대상을 선정하여 지원된다.

이러한 기부금의 대표적인 사용처는 임직원 물품기부 행사인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환경 캠페인이다. 넥센타이어는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하여 제로웨이스트 캠페인를 시행하고 있으며, 기증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이는 재사용품 나눔 및 판매에 따른 환경보호와 수익금을 기부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기부가 아닌 자발적인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각 사업장별로 동호회를 운영하여 지역 관내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는데, 이중 희망나누미 동호회는 양산시 장애인복지관과 MOU를 체결하여 밑반찬 배달봉사, 난방용품 키트 기부, 양산시 장애아동의 날 행사 참여 등 COVID-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 창녕 사업장에서는 봉사동호회를 신설하여 창녕군 장애인종합복지관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2022년부터 지역 특성에 맞게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에서는 헌혈은행이 운영되어 넥센타이어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해 수혈이 필요한 대상에게 지원하고자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지역주민 참여를 위해 헌혈참여 시 타이어 할인권을 증정하는 헌혈 프로모션을 시행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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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운영 통한 지역사회공헌도 활발

넥센타이어는 강병중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넥센월석문화재단, 월석부산선도장학회, KNN문화재단 등 3개의 문화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을 위한 나눔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각 재단은 교육, 학술,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매년 부산·경남 지역 사회의 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과 학교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개발 및 육성에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 

넥센월석문화재단은 지난 2008년 1월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목적 하에 강병중 회장의 사재출연과 넥센 그룹의 출연으로 설립됐다. 월석문화재단은 사랑의 햅쌀 나눔과 같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행사 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원 대상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
하며 지역사회의 학술 진흥과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월석부산선도장학회는 2003년 설립되어 매년 2차례에 걸쳐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생활환경이 어려운 부산지역 중·고교생에게 학자금 및 생활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해왔다.

KNN문화재단 1995년 설립된 KNN문화재단은 문화대상 시상, 지역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각종 학술 활동 등 주요 사회공익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역 민영방송사 가운데 문화재단 출연금이 가장 많은 KNN문화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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