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모든 것’ 실행 …여러 협력 업체들과 공헌활동 앞장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기여할 수 있는 활동-모색 전개 지속할 것”

[사진=미쉐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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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기능은 매출뿐만 아니라 해당 매출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역할도 가지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기부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환원 활동을 펼치면서 사회를 좀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이는 국내 자동차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업체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이 벌이는 사회공헌 활동에는 인재양성과 교육, 기부, 공모전, 친환경 활동 등이 있으며,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각 업체의 ESG경영이 강조되고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음에 따라 더욱 많은 친환경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호에선 국내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 중 미쉐린 코리아의 사회환원활동에 대해 다뤄본다.  

사람과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다

미쉐린은 133년동안 유지해온 기술혁신의 역사로서, 끊임없는 진화와 발전을 통해 세상에 없던 제품을 소개하고 세계인들에게 보다 더 안전한 이동 경험과 편리한 삶을 선사해왔다. 특히 미쉐린은 지난 1889년 프랑스 중부 클레르몽 페랑(Clermont-Ferrand) 지방에서 탄생한 이후 최근까지 모든 부문에서 ‘All Sustainable(모든 것이 지속 가능하다)’을 추구하면서 세계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의식하고, 업계의 모범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쉐린코리아 역시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35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내에서 승용 및 트럭, 중장비, 모터바이크 타이어 판매와 미쉐린 가이드 서울을 발간해 오면서 매년 더 나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미쉐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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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기원‘미쉐린 스타 하트 도시락’

미쉐린코리아는 2020년 5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 선정된 레스토랑들과 함께 특별히 제작한 ‘미쉐린 스타 하트 도시락’ 1500개를 서울시를 통해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 의료진 및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해당 활동은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따라 의료진의 부담이 집중된 가운데,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상생 캠페인의 일환으로, 총 31개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선정 레스토랑 중 27개의 레스토랑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의료진들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향한 뜻을 함께했다.

미쉐린 스타 하트 도시락은 각 레스토랑들의 특색과 정성을 담겼으며, 레스토랑의 셰프 및 임직원들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서울시 돌봄 SOS 서비스 네트워크 및 서울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 시내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 5곳과 독거노인들에게 전해졌다.

[사진=미쉐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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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특별한 다이닝, ‘미쉐린 스타 하트 선데이’

2022년 3월에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 선정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들과 함께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이 후원하는 ‘꿈꾸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미쉐린 스타 하트 선데이’가 진행됐다.

해당 활동은 미쉐린코리아와 월드비전이 함께 힘을 합쳐 따뜻한 식사 한끼의 온정을 나누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목표아래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청소년들과 이들의 가족 및 보호자들을 포함한 270여 명의 이웃들을 15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초대했다. 

이 중 셰프가 꿈인 청소년들에게는 ‘무오키’의 박무현 셰프와 함께하는 특별한 멘토링 시간도 마련됐다. 식사를 마친 후 박무현 셰프는 이들의 진로 고민을 듣고, 따뜻한 조언을 전하며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후 초대된 청소년들에게는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학용품, 간식과 담요 등의 선물이 식사 초대장과 함께 사전에 전달됐으며, 미쉐린코리아 임직원들이 직접 선물을 준비하고 배송에 나서며 나눔에 동참했다. 

[사진=미쉐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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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발전을 꿈꾸는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2022년 여름 시즌을 맞아 파트너사인 마켓컬리와 함께 미식의 즐거움을 더 많은 소비자들과 나누기 위한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 이벤트를 진행했다. 

미쉐린은 행사 기간 중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1스타 레스토랑인 ‘라망 시크레’와 함께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의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레스토랑인 라망 시크레·‘떼레노’·‘묘미’·‘코자차’는 판매 수익을 월드비전에 기부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사진=미쉐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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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작은 발걸음 

2022년 5월에는 미쉐린코리아 직원들이 숲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인 ‘플로깅’이 진행됐다. 사내 직원 50여 명은 캠페인 기간 동안 팀별로 플로깅을 하며 주변 환경을 살피고 정화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총 60여 시간 동안 약 108.3km를 걸으며 미쉐린코리아 사무실 주변과 한강공원, 석촌호수, 워크샵 장소인 청평역 등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하반기인 10월과 11월에는 미쉐린코리아 35주년을 기념하며 35일 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Walk for ZERO’ 챌린지가 진행됐다. ‘Walk for ZERO’ 챌린지는 미쉐린 타이어 창립연도 ‘1987년’과 미쉐린코리아 창립기념일 ‘11월 5일’을 의미하는 걸음 수인 총 1987만 1105보 걷기를 목표로 하는 챌린지 캠페인이다.

미쉐린코리아는 해당 캠페인에서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차를 타는 대신 걷기를, 엘리베이터 이용 대신 계단 이용을, 배달 대신 포장과 같은 활동을 장려했으며, 목표 걸음수 도달 시 2023년에 나무를 함께 심는 등 환경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미쉐린코리아는 챌린지 목표 달성으로 3900kg의 탄소 저감과 30년산 소나무를 591그루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하며 생활 속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아이들의 ‘도로 위 안전’을 위한 캠페인

[사진=미쉐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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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코리아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또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아이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어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방수 백팩 커버 및 투명우산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교통안전용품 약 6800여 개를 제작해 사무실이 위치한 송파구 내에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지원하고, 당근마켓을 활용해 이색적인 비대면 나눔도 진행했다.

또 ‘도로 위 안전’을 위해 트럭 운전자들을 위한 타이어 안전 점검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쉐린코리아는 매년 서비스 캠프를 열고 방문하는 트럭운전자들의 타이어 무상점검과 타이어 관리법 등을 안내하며 도로 위 안전의 기본 수칙과 의식을 확산시키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미쉐린코리아는 10년 이상 시각장애인들이 거주하는 한빛맹아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기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모색하고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동들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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