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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육아와 결혼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기혼 여성은 6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은 857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취업하지 않은 여성은 342만명이다. 비취업 여성 중에서도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 여성은 150만 6000명으로 전체 기혼 여성의 17.6%를 차지했다. 6명 중 1명 꼴인 셈이다.다만 경력단절 여성 수는 지난해(169만 9000명)보다 11.4%(19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0.11.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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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24일부터 2021년 1월 23일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을 특별 단속에 돌입한다. 경찰은 이 기간 음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유흥가·시장·지하철역 주변 등 서울 시내 426곳에서 매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일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숨을 불어넣지 않아도 알코올 성분을 감지할 수 있는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다.경찰은 이른 아침 숙취 운전과 낮 음주운전도 불시 단속할 방침이다. 최근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 전동킥보드와 이륜차, 자전거 운전자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0.11.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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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코로나가 확산 중인데 수능은 코앞이고…12년 동안 공부했던 모든 것이 사라질까봐 걱정돼요.” “수업도 원격수업으로 바뀌고 학원도 못가고 집밖 편의점도 안간다. 이렇게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갈 수 있는건지 불안하다.” “수능 앞두고 거리두기 격상을 안전하게 이끌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코로나 걸려서 시험 망치고 재수하는 건 생각도 하기 싫다. 재수에 드는 비용과 시간, 노력, 인내는 물론 가족의 피말리는 기분을 아는지…” “자가격리대상만 되어도 면접, 논술, 실기 못보게 하는 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1.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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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외환은행 인수, 2012년 외환은행 매각, 정부를 상대로 한 분쟁까지 총 17년간 이어진 론스타 사태가 또 다시 불거졌다. 2012년부터 8년간 이어진 한국정부와 론스타의 5조원대 투자자와 국가간 중재(ISD ; investor-state dispute) 최종 결정을 앞두고 최근 론스타가 정부에 소송을 중단하는 타협안으로 8억 7000만 달러(약 9700억원)를 제시했기 때문이다.23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민원 접수의 절차상으로 론스타가 보내온 정식 협상안이 맞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1.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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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전 회식을 마치고 이동 중 실족사한 근로자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받아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다.사건은 지난해 1월 10일 경기도 시흥에서 발생한 것으로 직원 2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회사에서 현장업무를 담당하던 A씨가 사장과 둘이 늦은 점심 식사 후 2차로 이동하던 중 육교를 내려가다가 굴러 떨어졌다. 이후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뇌에서 출혈이 확인됐고 심정지 상태가 이어지다가 9일 만에 숨졌다.당시 A씨는 새벽에 트럭을 몰아 경기 시흥으로 이동해 사장을 태워 작업 현장인 서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1.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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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되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각각 2단계,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적용 기간은 24일 0시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이다. 23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71명으로 지역 감염자는 225명, 해외 입국자는 16명이다.거리두기 2단계는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전국 300명 초과’ 중 하나를 충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0.11.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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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지지원금으로 근근이 버티었던 관광업계의 대규모 구조조정 사태가 가시화되고 있다. 여행사와 화장품, 면세점 등 관광산업 분야 상장사 대부분에서 직원이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한지 9개월이 넘었지만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24일부터 국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관광업계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국내 대형 여행사인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전직원 무급휴직에 들어갔지만 내년 2~3월에도 코로나가 가라앉지 않으면 초유의 대량 실직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1.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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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참모진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백악관의 얼굴 역할을 하는 대변인에 사상 최초 흑인발탁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현재 바이든 당선인은 비서실장을 포함해 10명의 백악관 참모진을 인선했다. 백인 남성 일색이었던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다양한 인종과 성별로 행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바이든 당선인이 발탁한 참모진 가운데 5명이 여성, 4명이 유색인종이다.19일(현지시간) CNN방송을 비롯한 미 언론들은 백악관 대변인 물망에 오른 2∼3명의 유력 후보군에 대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1.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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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이 5년 연속 서울시 지방세 고액 체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는 146억여원을 내지 않아 전국 최고액 개인 체납자로 등재됐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는 18일 지방세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9668명을 포함해 기존 체납자 1만 3699명(서울 기준)의 신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체납자다.최고액 개인 체납자는 146억 8700만원을 내지 않은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였다. 법인 중에는 주수도씨의 다단계 사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0.11.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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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하자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발령했다. 서울과 경기도는 19일 0시부터 인천은 23일 0시부터 1.5단계로 올라간다.이에 따라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은 시설·업종에 따라 이용 인원이 면적 4㎡(약 1.2평)당 1명으로 제한되고 클럽 춤추기와 노래방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또 프로스포츠 경기관중과 대면예배 인원도 30% 이내로 제한된다.정부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다고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1.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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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00%가 넘는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고 나체 사진을 찍어 채무 변제를 독촉하는 등 횡포를 저지른 무등록 사채업자 박모(25) 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박씨는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71차례 2억 6300만원을 빌려주고 이 가운데 55차례 법정이자율(연 24%)을 넘는 이자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게다가 박씨는 일명 ‘대포폰’으로 불리는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박씨는 채무자 A씨에게 200만 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로 20만원을 떼고 이후 60일 동안 원리금으로 240만원을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1.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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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경찰에게 폭언과 성차별 발언을 일삼다가 해임된 경찰 간부가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1992년부터 경찰로 일해온 경감 A씨는 평소 부하 경찰과 민원인에게 여러 차례 성차별과 비하적 발언을 해왔다. 문제가 불거지자 A씨는 2018년 서울경찰청 징계위원회에서 파면 조치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는 전직 경찰관 A씨가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를 파면한 서울경철청장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인정한 셈이다. A씨는 사무실에서 여성 경찰관들에게 “B보다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1.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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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이전에 진행한 실지 감사 결과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지적돼 있었다.”최재형 감사원장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총선을 앞두고 감사 결과를 발표하려 한 것은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지적에 “지난 4월 사무처에서 가져온 실지 감사 결론이 이미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었다”고 말했다.최재형 원장은 “당시에는 총선을 전후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감사위원회를 진행해 보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1.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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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순배 부장검사)는 12일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 씨를 상대로 요양병원 설립과 운영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최씨는 오후 7시 35분까지 조사를 받은 뒤 오후 9시께까지 조서를 열람하는 등 10시간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최씨는 지난 2012년 10월 2억원을 투자해 동업자 구모 씨와 함께 의료재단을 세운 뒤 경기도 파주에 A 요양병원을 설립했다. 이 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개설된 의료기관이 아닌데도 불구하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1.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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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 독직 폭행 혐의와 관련하여 대검찰청 감찰부가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기소하는 과정을 진상조사하고 있다. 법무부는 12일 추미애 장관 지시로 대검찰청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에 정 차장검사를 직무에서 배제하자고 요청했다는 언론보도가 6일 나왔다. 법무부가 진상조사를 지시한 시점이 5일이라는 사실을 미루어 보면 언론보도에 앞서 배제 요청을 받자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서울고검 감찰부의 정 차장검사 기소 과정에서 주임검사를 배제하고 윗선에서 기소를 강행했다는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1.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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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미국의 총선이 끝났다. 미국의 새로운 정권을 이끌어갈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확정 이후 나흘 만에 한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언급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12일 오전 9시 문재인 대통령과 처음으로 전화통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과 경제협력 확대를 통한 한미동맹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전화 통화 이후 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바이든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1.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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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음식·음료를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도 착용해햐 한다. 수영장과 사우나에서도 물 속이나 탕 안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실외에서는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면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5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13일부터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지난 10월13일 이후 한 달간의 계도기간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1.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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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돼 여행·항공일정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 해지를 할 수 있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기준 역할을 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확정해서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약금 면책과 감경에 포함되는 업종은 여행·항공·숙박·외식업 등 4개 업종이다.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취소되거나 외식 일정이 연기하게 될 경우 과도한 위약금으로 소비자와 사업자간 분쟁이 끊이질 않았다.이에 따라 소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1.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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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가량은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중 출퇴근 스트레스로 퇴사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62명을 대상으로 11월 2~7일 출퇴근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과도한 밀어내기로 신체접촉을 발생시키거나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을 최악의 출퇴근 스트레스 유발자 빌런으로 꼽았다.참여한 직장인들 가운데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76.1%로 확인됐다. 이용빈도는 △주 5일(74.6%) △주 3~4일(12.6%) △주 1~2일(9.7%) 순으로 집계됐다.나머지 23.9%는 출퇴근시 대중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1.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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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될 것을 맹세합니다. 민주당 지역, 공화당 지역을 나눠서 보지 않고 통합된 나라만을 보겠습니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8일(미 동부 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 브랜디와인 강 인근 성 요셉 성당 미사에 참여한 뒤 이어진 대국민 연설에서 치유와 통합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바이든 당선인은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지지자의 실망을 이해한다면서 “저도 선거에서 두 번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로에게 기회를 줍시다. 서로를 향한 날카로운 말은 그만 두고 서로를 바라보고, 목소리
정치사회
권찬욱 기자
2020.11.09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