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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는 경찰이 5년간 6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경찰 지킴이로 불리는 ‘웨어러블 폴리스캠’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웨어러블 폴리스캠을 처음 도입했지만 5년이 지난 현재까지 겨우 100대만이 시범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웨어러블 폴리스캠은 ‘휴대용 바디캠’으로 경찰관의 어깨나 가슴에 부착해 공무활동 과정을 영상저장해 각종 폭력이나 시비에 휘말릴 경우 경찰을 보호해주는 역할로써 제작·도입됐다.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은 12일 “각종 상황에서 중요 증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웨어러블 바디캠’을 5년째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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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확대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부터 2단계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확대로 지난 8월23일 2단계 격상 후 50여일만에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였다.정부는 그동안 누적된 국민적 피로도와 서민경제의 피해를 고려할 때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우려스럽지만 해야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한 업주들은 ‘이제 한시름 놨다’며 반색하는 분위기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추석과 한글날 연휴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없는 상태에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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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소 고발 사례가 증가하며 70만건에 육박했으나 기소로 이어진 사건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8일 법무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소사건 접수 통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66만 8360건, 71만 4111건, 77만 2040건으로 매년 5만 건씩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기소율은 20% 아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전체사건의 기소율(40.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2017년부터 2019년도 까지의 고소사건 기소율은 2017년 13만
정치사회
권찬욱 기자
2020.10.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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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본사 임직원이 허위출장을 통해 출장비를 부정수급한 사례가 2000여 건에 달하고 부정수급한 금액도 2억여 원이 넘는 등 공직기강 해이가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은 8일 “공공기관 혁신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의 관행화 된 출장비 부정수급이 사실로 드러나 관계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김은혜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8월 LH 임직원의 본사(진주) 허위출장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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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나 단체급식소 등에서 냉동수산물로 만든 생선회와 초밥에 수입 민물고기가 쓰이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민물고기를 회로 먹었을 때 간흡충(간디스토마)에 감염될 수 있어 냉동수산물에도 원산지를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의 하나로 담도 벽에 붙어서 산다. 만성 감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담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의원은 7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냉동수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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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간이식당 ‘함바 브로커’ 유상봉(74) 씨의 총선 불법개입 사건에 연루된 무소속 윤상현(57)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이익제공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찰에서 입건되지 않았던 사안으로 검찰은 경찰이 수사하던 윤 의원의 이익제공 혐의에 대해 입건하지 말라고 지휘했다가 뒤늦게 그의 경쟁 후보였던 국민의힘(전 미래통합당) 안상수(73) 전 의원 측과 연락을 주고받은 뒤 해당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지난달 초 안 전 의원의 변호인은 인천지검 수사부서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윤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0.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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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동거남의 9살 난 아들을 여행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40대 여성의 항소심 첫 공판이 11월 11일 오전 대전고등법원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에서 열릴 예정이다.살인·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학대·특수상해죄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 성모(41) 씨는 지난 6월 1일 정오께 천안 자택에서 동거남의 아들 B군을 가로 50㎝·세로 71.5㎝·폭 29㎝ 크기 여행용 가방에 3시간가량 감금했다. 이후 4시간 가까이 가로 44㎝·세로 60㎝·폭 24㎝의 더 작은 가방에 옮겨서 아이를 가둬 결국 숨지게 했다.검찰은 기소 당시 성씨가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0.10.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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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의 해외여행으로 촉발된 내각교체설이 표면화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원년멤버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잇따른 물의에 청와대가 깊은 고민에 빠진 양상이다.여권 내부에서는 “문 대통령이 레임덕을 완화하고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각 교체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는 말이 돌고 있다. 내각교체설은 이전부터 거론돼 왔지만 최근 강경화 장관 배우자의 해외여행으로 민심이 흉흉해지면서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모습이다. 여야는 연일 국무의원의 배우자인 이일병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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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최대 백신이라 통하는 ‘마스크’. 더워도 숨차도 불편해도 우리 모두를 위해 열심히 하고 다녔다. 하지만 이조차 강제성을 띄고 벌금을 부과하는 건 마뜩잖다. 집회도 고향 방문도 안된다고 권고하더니 일부 정치인들은 봉하마을로, 심지어 그의 가족은 해외 자유여행까지 갔다. 정부의 뜻에 따르는 국민의 자유권 침해는 당연한 건가?”“대부분의 국민이 ‘마스크 쓰기’를 잘 지키고 있다. 가끔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에서 마스크 시비가 있어 불안감을 주지만 다들 지키려고 노력하는데서 나오는 일일 것이다. 그러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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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판공비가 6000만원이다. 오래된 관행이나 불법은 아니다.”(연합회) “공금 횡령과 업무상 배임이 의심된다. 계좌를 압수수색해야 한다.”(고발인)공금 횡령 및 업무상 배임 의혹에 대해서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가 의혹의 대상인 돈은 전원식 회장의 판공비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했던 충북검사정비조합 김연봉 이사장은 29일 공금 횡령이 의심되므로 수사기관이 연합회와 피고발인 계좌를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연합회가 판공비라고 주장한 돈에 대해선 국토교통부 감사 결과 전국연합회 B 상무가 전원식 회장에게 보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09.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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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하고 명절기간 ‘문 여는 병·의원’ 1369곳과 ‘문 여는 약국’ 396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8일 “정부 민생 안정 정책에 맞춰 심야시간 연계 수송을 위해 추석 당일과 다음날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행할 계획이다”면서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지하철·버스 막차시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우선 서울시는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0.09.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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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해외 입양인들이 입양정보를 공개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친생부모의 인적사항이 제공되는 경우는 전체의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외입양인의 입양정보 공개청구는 최근 3년간 5,174건에 달한다. 그러나 친생부모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1,011건에 그쳤다.해외 입양인들은 아동권리보장원 및 입양기관에 친생부모의 인적사항을 비롯한 입양정보 공개를 청구할 수 있다. 친생부모 인적사항은 친생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09.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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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광화문광장이 확 바뀐다. 광장서쪽은 공원으로, 동쪽은 양방향 차로로 조정된다. 광화문광장은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공원화된다.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걷기 좋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보행 환경은 개선되지만 차로가 줄어드는 만큼 차량 정체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서울시가 27일 광화문광장 일대 변경 계획을 공개했다. 광화문광장 양쪽의 세종대로 중 동측 도로는 일부 확장하고 서측 도로는 없애며 사직로는 유지한다는 내용이다.시는 지난해 중순부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추진하면서 광화문광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09.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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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우리 국민 총격 사살 사건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일 만이고 우리 군(軍)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한 지 하루 만이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5일 오전 북측에 통지문을 보내왔다”면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 명의의 통신에서 북한은 ‘22일 저녁 황해도 강녕군 연안에서 정체 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쪽 영해 깊이 불법 침입했다가 우리 군인에 의해 사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그러나 북쪽은 주검을 불태웠다는 남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0.09.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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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길에 앉아있는 피해자는 성관계 합의의 의사를 제대로 표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의사인 피고인이 했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의사 자격 이전에 필요한 건 사회 구성원에 대한 공감 능력이다.”대전지방법원 형사11부(부장 김용찬)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현직 의사 A(28)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면식도 없는 무방비 상태의 불특정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면서 양형 이유에 대해 “사람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사가 만취한 여성을 간음했는데도 전혀 반성하지 않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09.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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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폐석면을 무단으로 매립하거나 포장도 하지 않고 운반하는 등 불법으로 폐석면을 처리한 업체들을 대거 적발했다.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24일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폐석면 처리과정에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폐석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폐석면 불법 처리행위에 대한 수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8월 10일부터 28일까지 석면 철거·해체 사업장 359곳을 대상으로 폐석면 불법처리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불법 처리 행위 27건을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0.09.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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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집합금지명령 위반 ‘방문판매’ 업체를 신고하면 최대 200만원에서 5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공정거래위원회와 경찰서는 최근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수도권과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불법 방문판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공정위는 서울시, 강남구, 금천구, 경찰(서울 수서경찰서)과 함께 9월 4·9·10·16·17일 5일간 방문판매업체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 금천구 관내 불법 방문·다단계판매 의심업체를 합동점검했다.점검 결과, 방문판매업만 신고하고 실제로는 다단계판매를 한 불법 무등록 피라미드업체 3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09.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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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63) 회장이 국세청을 상대로 증여세 132억원을 환급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지방법원에 이어 고등법원도 국세청의 증여세 징수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부장 조한창)는 23일 서 회장이 남인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경정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인천지방법원 행정1부(부장 정성완)가 지난해 3월 20일 원고 청구를 기각하자 서정진 회장은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었다. 남인천세무서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일감을 몰아주었다고 판단했다. 유방암 치료제와 류머티즘 관절염
정치사회
권찬욱 기자
2020.09.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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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적외선 체온계를 제조하거나 유통한 업자들이 적발되었다. 수출을 위해 보관하고 있던 무허가 제품 2만 개에 대한 판매금지 처분도 내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서 무허가 적외선 체온계가 널리 보급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23일 무허가 체온계 제조업체 대표 등 10명과 중국산 무허가 제품을 유통한 판매업자 2명을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업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나 승인 없이 제조하거나 수입한 체온계는 12종 3만 1900개로 시가 13억원 어치에 달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0.09.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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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돼 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가 소상공인과 특고(특수고용직)·프리랜서, 아동 돌봄 등에 대한 지원금을 24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다. 정부는 추석 전에 지원금을 최대한 지급한다는 원칙으로 온라인신청을 받고 있다.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은 행정정보 등을 활용해 분류한 지원금 지급 대상에 안내 문자를 보내면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금을 입금한다는 방침이다. 빠르면 신청 다음날, 늦어도 추석 전에는 최대한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했다.먼저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09.23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