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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금품·향응 수수 등 총 징계가 11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민의 돈을 5000만원까지 갈취한 사례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은 26일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부정행위로 인한 징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공무원의 공직기가 해이가 도를 넘은 것이 아니냐”면서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양수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수부 공무원이 징계받은 건수는 총 112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민 돈까지 갈취한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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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침수차량 중 침수전손 보험처리가 끝난 차량은 총 9459대였지만 실제로 폐차된 차량은 8239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보험처리가 안된 1220대는 어디로 간 것일까?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23일 “국토교통부의 폐차이행 확인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침수차량 중 폐차되지 않은 차량이 15%에 달해 침수차량이 불법유통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고차 구매자들의 피해방지를 위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송언석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태풍 등으로 인해 발생한 자동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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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18개 지방경찰청 중 13개 지방경찰청에서 여경 경찰서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따라 여권이 신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직에서 여성인력에 대한 폄하는 여전한 것이 현실이다.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청별 여경 경찰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말 현재 △서울청 1명 △경기남부청 4명 △경기북부청 1명 △충남청 2명 △전북청 1명 등에만 여경 경찰서장이 있었다. 전체 총경 이상 경찰관 712명 중 여성 총경은 23명으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0.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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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량 10대 중 7대는 법인용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억짜리 부가티와 23억원 맥라렌 등 비싼 수입차일수록 법인차 비중이 높아 탈세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에 등록된 시가 3억원 이상 자가용 승용차 3702대 가운데 67.5%인 2499대는 법인용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비싼 자가용일수록 법인차 비중도 높았다. 1억원 미만 차량 가운데 법인차 비중은 5.6%에 불과했다. 하지만 1억원 이상 자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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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한 직원이 적발됐으나 감봉 1개월에 그치고, 정직 처분 시에도 내부 규정에 따라 급여의 50%를 지급하는 등 한국마사회의 솜방망이 인사규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올해 故 문중원 기수 사망사건 관련자들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고, 코로나19로 마사회의 위기가 시작된 지난 3월에는 임원 4명이 근무시간 중 음주가무를 즐기고 법인카드로 결제해 물의를 일으키는 등 마사회 임직원의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23일 “직원과 임원의 무분별한 일탈로 사회적인 논란이 되는 등 문제가 되고 있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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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발의했다. 두 야당은 법안을 제출하면서 “특검법 처리를 거부하는 건 감춰야 할 게 많다는 의미다”면서 여당을 압박했다. 반대로 여당은 “정략적 시간 끌기다”며 특검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야당은 22일 국회 의안과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 게이트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발의를 요청했다. 이 법안 발의에는 두 당 소속 의원을 비롯해 무소속 홍준표, 윤상현, 김태호, 박덕흠 의원 등 총 1
정치사회
권찬욱 기자
2020.10.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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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중상모략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다”면서 법무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이어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의 소극적 지시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과거에는 검찰이 법무부와 대립해본 적이 없다”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검찰청법 위반이라며 “총장을 배제할 권한이 있느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라임사건 수사의 총책임자였던 박순철 남부지검장의 사의
정치사회
권찬욱 기자
2020.10.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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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는 박순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검사관련 비리에 대해 추가 자필 입장문을 내놓은 지 하루만의 일이다.박 지검장은 22일 오전 검찰 내부게시판인 이프로스를 통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는 내용의 글을 공개했다. 공식적인 사의 표명은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회 대검찰청 국정감사 시작 직후 알려졌다. 박순철 지검장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최근 2차례에 걸친 자
금융
권찬욱 기자
2020.10.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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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추가 폭로에 나섰다. 김 전 회장은 ‘검사 접대·강압 수사 의혹’과 관련해 ‘연합뉴스’에 14쪽 분량의 2차 옥중 입장문을 보냈다.이를 통해 그는 “A 변호사와 검사 3명에 대한 술 접대는 사실”이라며 ‘검사 술접대’ 등에 관한 자신의 폭로가 사실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들은 예전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법무부 조사를 받으면서 해당 검사 2명을 사진으로 특정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공개한 1차 입장문에서도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0.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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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로 올라온 해양쓰레기가 쌓이고 쌓여 ‘쓰레기 산’이 되면서 오염과 악취를 유발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해양쓰레기의 수거·관리늘 맡고 있는 해양환경공단의 안일한 대처와 외면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22일 해양환경공단 국정감사에서 “국제적 현안이자 악취 등으로 민원이 끊지 않는 해양쓰레기에 대해 공단이 수거·관리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해양환경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은 청항선 등을 이용해 전국 주요 항만과 주변 해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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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전북, 대전에 이어 21일 제주와 대구·경기, 22일 대전에서 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독감 백신을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일부 무료접종이 예약된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물론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 독감백신을 맞으려고 했던 사람들도 연이어 사망사고가 터지자 병원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고령층 부모를 둔 자식들과 유·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잇단 접종자 사망 소식에 당황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서울에 사는 최모(52)씨는 “어르신들이 독감 무료 백신 접종이 시작돼 조만간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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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으로 된 행운의 열쇠를 드릴까요? 부부동반 유럽여행 티켓을 드릴까요?거의 해마다 지적되는 퇴직공무원에 대한 전별금 관행 개선 요구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별금이란 회사를 떠나는 사람에게 위로하는 뜻으로 주는 돈이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20일 열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국정감사에서 “충북도와 소속 기초단체가 전별금으로 13억 50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별금 관행 개선 권고안을 의결하고 시행한 지 5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개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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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19일 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 심리로 결심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한 A(14)군과 공범 B(15)군에게 각각 장기 10년∼단기 7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3시께 인천시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여학생 C(14)양을 불러 술을 먹인 뒤 28층 계단으로 끌고 가 성폭행과 성폭행 미수 등을 가하고 상해를 입혀 가해자들이 구속기소 됐다.C양은 A군 등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0.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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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 가족·측근 고발 사건 지휘권을 박탈하는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행사는 역사상 세 번째인데 추 장관이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했다.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검찰 수사는 은폐 의심을 사는 검사·야권 로비 의혹과 함께 윤 총장 가족과 관련된 의혹 등 윤 총장의 노출된 약점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추미애 장관은 19일 “라임 사건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서 공정하고
정치사회
오아름 기자
2020.10.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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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주), 네이버, 애플코리아(주), (주)LF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국가유공자 보훈특별고용을 거부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마다 이를 반복해 과태료를 7번이나 부과받은 기업도 있어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의식 결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 김희곤 의원(부산 동래)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37건의 국가유공자 보훈특별고용 요청이 거부돼 2억 26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김희곤 의원은 19일 “국가유공자 보훈특별고용을 거부하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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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를 보급받지 못하는 세대가 아직까지도 333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북구)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별 도시가스 가정용 보급률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공급권 역내 2215만 가구 중 15%에 해당하는 333만 가구는 아직도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고 있다. 반면 도시가스가 보급된 세대는 1881만 가구로 나타났다.김정재 의원은 19일 “에너지 소외계층이 여전히 많다”면서 “정부는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복지에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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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튜버가 거짓 연기로 영상을 올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뚜렛증후군’을 실제로 앓고 있는 국민이 약 1만명에 이르나 장애인 등록은 겨우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원)은 19일 “뚜렛증후군은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으나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상 장애 유형에 속하지 않아 장애인 등록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뚜렛증후군 환자의 장애등록 거부는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아직까지 장애 등록 인정 사례는 1명에 불과한 것은 문제가 있다.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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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측이 ‘소송자료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문서 유출로 옵티머스 펀드가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비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재현 대표와 윤석호 변호사,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 이사, 송상희 상무, 유현권 스킨앤스킨 고문 등 피고인들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날선 공방전이 펼쳐졌다.김재현 대표의 변호인은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다툴 것은 변론을 통해서 법정에서 얘
정치사회
노정명 기자
2020.10.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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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3년간 총 2118건의 시정권고·의견표명을 했고 이 중 수용은 1847건으로 전체대비 87%, 불수용은 216건으로 10%, 미확정은 55건으로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의당 배진교 의원(국회정무위원회)은 16일 “권익위의 권고 이행률이 해마다 나아지고는 있다지만 강제력이 없다보니 여전히 행정조치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 권익위의 활동이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적극행정은 물론 시정권고 등 감사면책 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배진교 의원이 15일 국민권익위원회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0.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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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합니다. 집에서 빨래는 누가 합니까?”미국 공화당 존 닐리 케네디 상원의원은 14일(현지시각) 연방대법관 지명자 인준청문회에서 에이미 코니 배럿 후보자에게 물었다. 아이를 무려 일곱 명이나 키우는 워킹맘인 배럿 후보자의 역량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였다. 배럿 지명자는 “아이들이 각자 책임을 지도록 노력하지만 늘 그런 노력이 성공하는 건 아니다. 빨래가 많다”고 대답했고 케네디 의원은 “아주 인상적이다”며 질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부끄러움 없이 낙태에 반대하고 사과 없
정치사회
김세라 기자
2020.10.15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