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유주영 기자] 광복절 전날이자 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13일부터 남부지방에 내린 비가 확대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전라도·경남·제주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 남부·경북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는 0∼50㎜다.

남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비가 내려 산사태나 침수 피해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 기온은 24도에서 28도로 전날보다 크게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평년 기온보다도 낮아진다.

오전 8시 현재 서울 24.3도, 인처 24.9도, 수원 24.3도, 춘천 23.6도, 강릉 22.0도, 청주 22.5도 전주 21.2도, 대전 21.2도, 대전 21.2도, 대구 21.8도, 포항 23.8도. 울산 22.3도, 부산 24.0도, 창원 22.8도 여수 22.8도, 목포 23.1도 제주 26.8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대기 흐름과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는 등 농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서해 상과 남해 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0∼2.0ｍ, 남해 앞바다 0.5∼2.5ｍ, 동해 앞바다 1.0∼2.5ｍ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는 2.0∼4.0ｍ, 남해 먼바다는 1.5∼3.0ｍ, 동해 먼바다는 1.0∼2.5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