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주 中 관광객 반토막…소매판매 꺾여
2분기 제주 中 관광객 반토막…소매판매 꺾여
  • 유주영 기자
  • 승인 2017.08.11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조랑말.(사진=픽사베이)

[소비자경제=유주영 기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 탓에 2분기 제주지역 소비가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4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4∼6월) 제주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통계청이 2010년 1분기부터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이다.

중국이 지난 3월 15일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을 내린 탓에 제주에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분기 제주공항 기준 중국인 입국자는 1년 전보다 무려 92.4% 감소하며 면세점 매출이 크게 타격을 받았다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이 밖에 울산(-2.1%), 경남·경북·전남(-1.4%) 등지도 소매판매 감소 폭이 작지 않았다.

소매판매가 증가한 곳은 충남(2.0%), 대구(1.7%), 서울(1.2%), 대전(1.1%), 경기(0.7%) 등 5개 시도뿐이었다.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16개 시·도에서 1년 전보다 모두 증가했다.

충남(3.6%), 충북(3.2%), 경기(3.1%) 등은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부동산·임대 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충남은 세종시 호조로 서비스업과 소매판매가 모두 성장했다.

세종 인구는 6월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4.2% 증가했고, 2분기 주택 매매량도 7.0% 늘어나는 등 호조세가 이어졌다.

반면 울산(0.5%), 대전(0.9%), 강원(1.0%) 등은 전문·과학·기술, 숙박·음식점, 도소매 등에서 부진해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울산은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가 계속되고 자동차 산업 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 여력이 높지 않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임당로 34, 6층(서초동 대하빌딩)
  • 대표전화 : 02-2038-4446
  • 회장 : 한상희
  • 대표이사 : 윤대우
  • 발행인·편집인 : 윤대우
  • 법인명 : 소비자경제 주식회사
  • 제호 : 소비자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 01111
  • 등록일 : 2010-01-21
  • 발행일 : 2010-01-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지연
  • 소비자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소비자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pce@dailycn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