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금융교육 실적 69.4% 증가
금융교육 콘텐츠 및 전달 채널 지속적으로 개발 예정

서금원은 올해 상반기 동안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적극 확대해, 전년 동기대비 69.4% 증가한 48만 2000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금원] 
서금원은 올해 상반기 동안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적극 확대해, 전년 동기대비 69.4% 증가한 48만 2000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금원]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교육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서금원은 최근 올해 상반기 동안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교육과정 연계와 더불어 군장병 및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적극 확대해, 전년 동기대비 69.4% 증가한 48만 2000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중 온라인교육은 46만 명에게 제공해 전년 동기대비 73.3% 증가했다. 이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및 소액생계비대출 상품 출시에 발맞춰 금융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부산시·전라북도 자산형성상품 이용자 교육 등 대외기관 교육 연계를 확대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서금원은 또한 방문·온택트(화상)교육을 금융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중심으로 2만 3000명에게 제공해, 전년 동기대비 17.1% 증가했다. 특히 월급인상, 휴대폰 사용 등으로 금융교육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군장병(1만 2000명), 금융생활 기초지식이 필요한 장애인·보호종료아동 등 취약계층(7200명)을 중심으로 금융교육을 확대했다.

한편 서금원은 직접 개발한 ‘메타버스 금융월드’ 기반의 온택트 공개교육 프로그램을 자립준비청년 및 위기청소년에게 올해 초부터 정기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포항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관내 초·중학교 대상으로 메타버스로 찾아가는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중에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와 공동개발 중인 발달장애인 금융교육 워크북을 배포하고, 청년도약계좌 이용자 대상 맞춤형 온라인 교육과정 ‘투자시대’도 개설해 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복지공무원 대상 교육 과정을 개편해 각 지자체 복지공무원들이 서민·취약계층 접점에서 서민금융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금융교육 확대를 통해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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