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진학교에  74호점 개관…기념 영상 시청·공모전 수상자 시상
복지사각지대로 지원 범위 확대…2025년까지 100개소 개관 목표

롯데홈쇼핑은 19일 서울 구로구 정진학교에서 '작은도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74호점을 개관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19일 서울 구로구 정진학교에서 '작은도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74호점을 개관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롯데홈쇼핑이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CSR)인 ‘작은도서관’ 사업의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정진학교에서 작은도서관 74호점 개관식과 함께 10주년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장스테파니 구세군 여성사역총재 ▲김현진 서울정진학교 교장 ▲심윤서 서울정진학교 교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작은도서관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기념해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특별관 74호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는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취지에 맞춰 도움이 더욱 필요한 계층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함으로, 10주년 기념 도서관에는 폐의류 약 3t을 섬유 패널로 가공해 서재와 놀이공간으로 구성된 친환경 학습공간 구축에 사용했다.

이날 1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기념 영상을 시청하는 자리가 마련됐었으며, 지난 4월 ‘작은도서관에서의 추억’을 주제로 전국 작은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해당 공모전에는 작은도서관에 얽힌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으며, 수필과 그림 부문으로 나눠 최종 9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이날 공모전에서 입상한 최희미 사회복지사(작은도서관 26호점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장)는 “작은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던 아이들이 성장해서 대학생이 되고 직장인이 된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지역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는 ‘작은도서관’ 사업이 10주년을 맞아 서울정진학교에 74호점을 개관하게 돼 기쁘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아이들의 꿈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은 현재 온라인 도서관 9개소를 포함해 전국에 83개소가 운영 중으로, 롯데홈쇼핑은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지난해 10월 서울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에 73호점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  운영중이며 도서 약 20만 권을 지원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특수학교와 보호종료아동센터 등 복지사각지대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특수학교와 보호종료아동센터 등 복지사각지대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향후 특수학교와 보호종료아동센터 등 복지사각지대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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