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광화문 이어 동대문 전시...‘디자인 산업 육성’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모티브, 조형물, 굿즈까지
[소비자경제신문=양하임 기자] 서울의 랜드마크 곳곳의 ‘벨리곰’과 나란히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이 SNS문화 중 하나가 됐다. 롯데홈쇼핑은 5월 28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벨리곰 조형물 전시, 신진 디자이너가 제작한 굿즈를 선보이는 ‘비-포레스트(B-Forest):이상한 DDP의 벨리곰’ 행사를 진행한다.
4년 만의 노마스크 봄을 맞아 145만 팬덤의 ‘벨리곰’이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서울의 랜드마크에서 진행 중인 공공 전시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23년 서울의 봄을 화려한 축제로 꾸미며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잠실, 광화문에 이어 동대문에서 전시를 기획했다. 또한 지난 2월 서울디자인재단과 체결한 벨리곰 IP(지식재산권) 활용 디자인 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른 행사이기도 하다.
전시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모티브로, DDP 숲 속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들을 깜짝 변신한 모습의 ‘벨리곰’으로 표현했다. DDP 내의 D-숲, 동굴 계단 등 주요 장소마다 숲의 정령, 요정, 다람쥐, 나무 등으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벨리곰’ 조형물(6m)이 전시된다. 특히,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벨리곰’ 굿즈를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벨리곰IP를 활용한 크레파스, 업사이클링 파우치, 친환경 칫솔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굿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상품은 벨리곰 자체 쇼핑몰 및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굿즈 구매시 벨리곰 풍선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포토존 운영, 벨리곰 유리컵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잠실 롯데월드타워 메인 광장에서 18m 초대형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서울시 문화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3(4월 30일~5월 7일)'에 이어 ‘이상한 DDP의 벨리곰(5월 1일~31일)'을 끝으로 올해 봄 공공 전시를 마무리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디자인재단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벨리곰 조형물 전시와 함께 신진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벨리곰 굿즈도 선보이는 만큼 디자인 산업 육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