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생성공버스 수소 통학버스 도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인천시·현대차 등도 참여…수소버스 전환 위한 인프라 조성
대중교통 이용 불편한 지역에 통학버스 27대 도입…수소버스 3대 투입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SK E&S가 환경부 등과 손잡고 인천시교육청의 수소 통학버스 도입을 돕는다.
SK E&S는 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환경부·인천시교육청·인천광역시·현대자동차와 ‘인천 학생성공버스 수소 통학버스 도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조인권 인천광역시 경제산업본부장 ▲이임철 SK E&S 부사장 ▲송소동 현대자동차 인천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도입하는 ‘학생성공버스(통학버스)’를 수소버스로 도입할 예정이다. 학생성공버스는 인천 내 교통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권역별 학생통합순환버스로, 올해 27대가 시범운영된다. 여기에 인천시교육청은 7월에 수소버스 3대 투입 후 신규 수소버스 출고상황에 따라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용 학교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컨설팅 제공과 액화수소생산시설 견학 등 수소 관련 학습 및 현장견학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이 실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4년까지 시내버스 등 누적 700대의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2030년에는 이를 2,000여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SK E&S는 인천시의 수소버스 보급 계획에 발 맞춰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t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해 수소버스의 연료로 공급한다. 또 인천시 내 충전 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등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성능보증기간 확대 및 구매보조, 수소충전소 확충 및 수소 통학버스 도입 등에 대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 또 인천시는 통학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 보조금 지원에 노력하고,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협조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수소 통학버스 추가 도입을 지속 추진하고, 현대차는 수소버스를 적기 생산·공급하면서 수소차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임철 SK E&S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학버스의 수소 전환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수소 관련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SK E&S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향후 더 많은 수소버스 도입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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