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LS그룹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해 조직 안정을 우선하고, 전력·전지 소재 등 성장 분야 중심으로 성과주의 인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사에서 구동휘 LS MnM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황산니켈·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확대하며 그룹의 ‘전기차 소재 생태계’ 전략을 이끌고 있다.

전력 사업 호황에 맞춰 LS일렉트릭 안길영·채대석 전무, AI 기반 업무 효율화를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S는 “고성과 인재에 대한 과감한 보상으로 조직 활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사장 1명, 부사장 3명을 포함해 전무 5명, 상무 9명 등 총 18명이 승진했다. 또한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에서 12명이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L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구자은 회장이 추진하는 ‘비전 2030’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고, 대내외 리스크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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