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이 기수 “부산광역시장배에서도 좋은 성적 내겠다”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지난 21일 개최된 제22회 YTN배 대상경주에서 경주마 ‘투혼의반석’이 예상을 뒤집고 깜짝 우승을 거뒀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 ‘YTN배(G3, 2000m, 상금 5억 원)’에서 박재이 기수와 ‘투혼의반석’이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항상 ‘위너스맨’ 뒤에 가려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투혼의반석’이 드디어 ‘위너스맨’을 꺾고 11마신(馬身·말의 몸 길이로 1마신은 2.4m) 대차로 압승했다는 설명이다. 2위는 부경 ‘위너스맨’, 3위는 서울 ‘위너골드’, 4위는 부경 ‘바베어리언’이 차지하며 ‘헤럴드경제배(G3)’에 이어 부경 말들이 순위권을 휩쓸었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YTN배는 서울의 SBS스포츠 스프린트, 부경의 KNN배와 함께 3개 방송사배 중 하나로 장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 중 두 번째 관문이다. 이번 YTN배는 시작 전부터 ‘위너스맨’의 2년 연속 스테이어 시리즈 석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팬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위너스맨은 2위에 그쳤다.
‘투혼의반석’과 호흡을 맞춘 박재이 기수는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 기회가 되면 스테이어 세 번째 관문 부산광역시장배에서도 투혼의반석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YTN배는 ‘투혼의반석’, 박재이 기수, 임병효 마주, 라이스 조교사 모두에게 첫 대상경주 우승이기도 하다.
한편 총상금 5억 원이 걸린 이번 경기에는 약 2만 6000여 명의 관중이 모였다. 총매출은 약 43억 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5.2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2.0배, 8.6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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