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코리안더비’서 한국경마 최초 더비걸 등극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 8경주 ‘제26회 코리안더비’에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글로벌히트’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고, 김혜선 기수는 최초의 여성 더비걸이 됐다.
지난 1998년 탄생한 ‘코리안더비’는 국산 최고 3세마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이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도전 기회이자, 트리플 크라운 경주 중 중 최고 상금(10억 원)이 걸려있어 3세마 경주 최고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는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 솔직히 글로벌히트는 다리가 약한 말이고, 1800m 첫 도전이라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너무 잘 뛰어줬다”며 “다리가 약한 글로벌히트를 위해 마방 식구들이 늦은 시간까지 다리찜질 등 정성껏 말 관리를 해준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경기가 열린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약 2만 8000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매출은 약 42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26.1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6.6배, 169배를 기록했다.
삼관경주의 마지막이자 세 번째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다음달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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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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