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전쟁의 불씨’·‘프리스톤테일M’ 연이은 흥행…검증된 개발력 높이 평가
“MMORPG·수집형 RPG 등 신규 IP 확보하고, 자체 개발력 강화해 나갈 것”

네오위즈는 22일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22일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사진=네오위즈]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네오위즈가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FOW GAMES)’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네오위즈는 22일 이같은 소식을 알리고,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자체 개발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네오위즈는 MMORPG와 수집형 RPG 등 모바일 게임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우게임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로 뛰어난 개발력은 물론,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는 운영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 파우게임즈의 첫 게임 ‘킹덤:전쟁의 불씨(이하 킹덤)’는 2020년 5월 국내 출시 5일 만에 구글 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으며, 중세 정통 판타지 소재와 대규모 공성전 등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런칭에도 성공했다. 킹덤은 최근 3주년 업데이트 이후 구글 매출 순위 20위권에 재진입하는 활약을 보였다.

또다른 개발작인 ‘프리스톤테일M’은 PC게임 ‘프리스톤테일’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모험과 성취감 넘치는 전투를 내세우며 한국·대만·홍콩·마카오 등 아시아 12개 국가에 진출했다.

이 밖에도 파우게임즈는 최근 일본 게임 개발사 ‘니혼팔콤’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IP 계약을 체결했다. 영웅전설 시리즈는 지난 1989년 첫 발매 이후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져 오고 있는 유서깊은 IP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파우게임즈는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영웅전설 IP를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을 갖춘 ‘파우게임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의 자체 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게임의 장르 다양성도 넓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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