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 양립하는 기업문화 적극 조성할 것
임직원 자녀에 회사 체험 기회 및 이벤트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녀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녀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소비자경제신문=하유진 기자]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일과 가정의 밸런스를 유지하고자 하는 기업문화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임직원가족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바이오캠퍼스에서 열렸다. 총 900여 명의 임직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9시부터 약 6시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바이오캠퍼스를 놀이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임직원 자녀가 직접 회사를 체험하며, 엄마아빠가 하는 일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23만8000㎡ 규모 캠퍼스 내에 미니 열차를 설치해, 자녀들이 기차를 타고 사업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무공간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모든 건물을 개방했다. 

바이오캠퍼스 곳곳에는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했다. 에어바운스, 풍선아트, 잉어 먹이주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바이알(의약품 보관 용기)로 스노우볼 만들기, 가운 입기 체험 등 바이오산업 관련 용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일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커피 잔여물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족 간 일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행사에 임직원들이 큰 호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는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녀편, 부모편을 각각 봄, 가을에 나눠 진행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속적인 회사 발전을 위해 임직원의 행복은 필수적인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