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백종원 도시락, 도시락 예약구매 16배 늘어
세븐일레븐 주현영 도시락, 한 달 동안 250만개 판매
GS25, 도시락 매출 지난해보다 69.8% 상승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편의점 도시락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주머니와 입맛을 만족시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U가 출시한 백종원 도시락은 제육 한판과 바싹불고기 한판이 각각 250만 개, 50만 개가 판매되면서 지난달 도시락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36.7%로 끌어올렸다. 입고 즉시 완판되는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고 예약구매는 16배나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4종도 출시 한 달 동안 250만개가 팔리며 MZ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 전체 도시락 매출은 전년대비 70% 상승했다.
GS25가 선보이는 김혜자도시락 역시 누적판매 400만 개를 돌파하며 풍성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 외에도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편의점 도시락을 선도하고 있다.
CU, 백종원 백반 한판 정식 선보여 ‘반찬 12종’…역대 최다
CU가 최근 물가 안정시리즈 백종원 도시락 3탄으로 ‘백종원 백반 한판 정식 도시락(4500원)’을 선보였다.
CU는 지난달 선보인 제육볶음과 바싹불고기를 주메뉴로 활용한 도시락은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를 모으면서 현재까지 각각 250만 개, 50만 개가 판매됐다.
특히, 제육 한판 도시락은 상품 입고와 동시에 완판되는 품귀현상을 이어가며 지난달 CU 멤버십 앱 포켓CU 예약구매에서 기존 1위를 차지했던 백종원 고기짬뽕을 밀어내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에 도시락 예약구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배나 늘었으며, CU는 갈수록 높아지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백종원 도시락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U가 물가안정 시리즈로 내놓은 세 번째 도시락인 백반 한판 정식 도시락은 고기와 나물 궁합에 특별히 신경 써 개발한 상품으로 백종원 도시락으로는 처음으로 12찬으로 구성됐다. 제육불고기 2종(간장, 고추장)과 치킨너겟, 해물완자, 햄소시지 등을 담아 육식파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볶음김치, 콩나물무침을 포함한 4종의 채소반찬을 담았다.
최근 백종원 도시락은 지난 2015년 론칭 초기를 넘어설 정도로 유례없는 인기를 끌며 지난달 CU의 도시락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36.7%나 끌어올렸다.
CU 측은 지난해 도시락 매출신장률인 24.6%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 8년간 백종원 도시락이 쌓은 신뢰도와 최근의 알뜰 프로모션을 더해 가성비를 높인 것이 주요 인기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종원 도시락 1, 2탄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직장인과 대학생이 밀집한 오피스가와 대학가에서 각각 전년 대비 22.6%, 41.3% 올랐다.
주현영 도시락 편의점 식탁 점령…한 달 동안 250만개 판매
세븐일레븐이 배우 주현영과 손잡고 출시한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4종은 출시 한 달 동안 무려 250만개가 팔리며 MZ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세븐일레븐 도시락 카테고리 1위 상품은 ‘주현영 전주식 비빔밥’도시락이며 2위는 ‘주현영 바싹불고기 비빔밥’, 4위 ‘주현영 제육쌈 비빔밥’ 등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4종이 모두 베스트 5위 안에 랭크 됐다.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은 세븐일레븐의 전체 도시락 매출 상승도 견인하고 있다.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이 출시되기 전인 1~2월 세븐일레븐 전체 도시락 매출은 전년대비 35% 증가했으나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이 출시된 이후엔 70% 오르며 35%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을 전면에 내세운 정찬 도시락 ‘함박&부대볶음5찬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인다. ‘함박&부대볶음5찬도시락’은 젊은 세대들이 보다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메인반찬이 두 개인 것이 특징이다.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도시락인 만큼 도시락 용기도 재활용된 열분해유 플라스틱 원료인 ‘C-rPP(Chemical Recycled PP)’을 활용해 만든 착한 도시락 용기를 사용했다.
GS25, 혜자도시락 400만 개 돌파 기념 ‘에그함박’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2월 15일 선보인 김혜자도시락이 22일 기준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돌파했다. 김혜자도시락의 인기에 힘입어 2월 15일일부터 이달 23일까지 GS25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8% 신장했다.
GS25는 26일, 4번째 김혜자도시락 ‘혜자로운집밥 에그함박’을 출시한다. 그동안 차례로 선보인 김혜자도시락은 주 메뉴가 제육볶음, 오징어불고기, 너비아니 및 닭강정 등 한식 중심의 구성이었으나 이번에는 집에서 자주 먹는 함박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한 양식 콘셉트의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
‘혜자로운집밥 에그함박’ 도시락은 가성비 높은 혜자도시락의 명성에 걸맞게 우육과 돈육의 함량을 높인 지름 약 10cm 가량의 빅사이즈 함박스테이크가 메인 반찬으로 들어가 있으며, 반숙 타입의 계란프라이를 토핑해 촉촉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
특히, 이번 도시락의 핵심 포인트는 풍미와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션버터(소포장 버터)가 첨부됐다.
GS25는 김혜자도시락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별첨 아이템을 맛의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선보일 김혜자도시락에도 도시락의 주 메뉴 및 콘셉트에 맞춰 궁합이 잘 맞는 별첨 아이템을 동봉해 차별화 요소를 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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