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특산물 ‘홍시’ 퓨레 시럽 토핑과 과즙이 듬뿍

CU가 청도홍시빙수를 출시했다. [사진=CU]
CU가 청도홍시빙수를 출시했다. [사진=CU]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한국 전통간식이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할머니 댁에서 맛보던 얼린 홍시를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CU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경상북도 청도군의 특산물인 홍시를 활용한 빙수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청도홍시빙수(3500원)’는 청도산 홍시를 활용한 프리미엄 빙수다. CU는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이른 더위가 시작되자 하절기 대표 상품인 빙수를 예년보다 보름가량 빨리 출시하며 빙과 라인업을 강화했다.

실제로 이달(1~19일) CU의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나 올랐다. 이는 지난해 5월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신장률(25.6%)보다 높은 것으로, 이 중에서도 빙수만 따로 보면 빙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늘었다.

청도홍시빙수는 최상단에 홍시 퓨레 시럽을 배치해 달콤한 맛을 강조한 상품이다. 그 아래로 홍시 과즙을 넣고 곱게 간 얼음 알갱이와 부드러운 식감의 우유 얼음이 2단과 3단으로 쌓인 구조가 특징이다. 살짝 녹여서 섞어 먹으면 홍시의 달콤함이 배가된다.

CU 측은 “그동안 수박, 딸기 등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빙수를 선보였지만 홍시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달콤한 상품이 인기인 최근의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우리 농가 소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청도군 특산물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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