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방문객 중 승용차·화물차 운전자 대상…데이터 수집 예정
5월 23일까지 20명 선정…3개월간 방지장치 설치한 채 운영해야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도로교통공단과 오비맥주가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 참여를 희망하는 체험단을 모집한다.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5월 23일까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방문객 중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며 국내 제조업체의 승용차 또는 화물차를 운행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1개월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험단은 총 20명이 선정되며, 이들은 약 3개월간 본인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한 채 운행하고 종료 후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이번 체험단 모집은 음주운전 재범자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입법화 등이 논의되고 있고,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험단 운영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 시동 전 음주 여부를 감지해 일정 값 이상의 음주량이 감지되면 차량 시동이 제한되는 장치로, 음주자의 운전 시도를 근본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미국과 스웨덴 등 해외에서는 음주운전 재범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으로,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체험단 모니터링 결과는 음주운전 방지장치의 효과 측정 및 국내 적용 방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국내에 도입하는 데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와 더불어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해야 하는 범법행위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도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술을 단 한 모금이라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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