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정규직 신입직원 151명 채용
지난 설엔 어려운 이웃 지원에 동참
지난 연말 기념식에서도 사회적 역할 강조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저축은행중앙회 등 저축은행업계는 서민금융을 표방하면서 각 지점이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과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50주년을 맞아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저축은행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일 약 151명(기채용 인원 포함)의 신규 신입직원을 상반기 중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저축은행업계의 성장세에 맞춰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금융권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저축은행업계는 최근 3년간 신입직원 중 약 10%를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가진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도 유사한 수준으로 고졸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우수 고졸 인력 채용을 위해 ‘1사1교 금융교육’과 자매결연 등 지역 고등학교와 제휴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인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금융이해 증진 및 건전한 금융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도 박주영 모아저축은행 금융소비자보호팀장이 ‘2022년 1사 1교 금융교육 금융회사 직원부문 금융감독원상’을 수상했다. 모아저축은행은 지난해 박주영 팀장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 방문 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금융 교육 발전에 공헌했다.
모아저축은행은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로 2019년, 2020년 금융감독원장상, 2021년 저축은행중앙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 외에도 장애인, 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성도 모아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을 6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지난 해에는 교육 시간과 횟수를 더 늘리기도 했다”면서 “올해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금융 교육 제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는 경영환경이 하반기 중 호전될 경우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금융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채용전형을 다양화하고 채용절차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저축은행중앙회는 설을 맞아 저소득 어린이ㆍ장애인 가정에 생계비 등 자금 지원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 기여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발 벗고 나섰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월 18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및 마포장애인복지관(관장 김명규)에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은 지난 2022년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개최한 연말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바탕으로 마련되었으며,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 발생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어린이ㆍ장애인 가정에 치료비 등 긴급 경비 및 생계비 지원에 사용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및 장애인 가정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준비했다”면서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을 위해, 저축은행업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저축은행중앙회는 현재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지정해 장애인 재활 및 자립 지원 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소셜팜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 기조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지난해 연말 진행한 ‘저축은행 50주년 기념식’에서도 드러난다. 해당 행사는 ‘함께한 50년, 나아갈 100년의 약속’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에는 전국 저축은행 대표이사,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금융협회장과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취약차주의 재기지원을 위한 특수채권 소각‘, ‘저축은행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업계 공동 선언‘이 진행되었으며, 1122억원(약 1만건)의 채권을 소각하기로 결의하고 공동선언서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이날 저축은행 MZ세대 직원 4인이 함께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비전선포식에서는 저축은행 업권의 미래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비전‘과 ‘미션‘, 이를 수행하기 위한 ‘4가지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전략과제는 ▲ 열린금융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울타리 제공 ▲ 고객중심서비스로 긍정적 고객경험 확대 ▲ 건전경영으로 고객과 사회의 신뢰 제고 ▲ 사회적책임이행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이다.
오화경 회장은 “저축은행이 대한민국 금융의 한 축으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기 위해 국가와 사회, 그리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각 저축은행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각각의 요구를 담아내며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으로도 저축은행중앙회는 중추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지난 50년간 국민들께 받았던 사랑을 바탕으로 상생의 가치를 선도하는 핵심 중소금융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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