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참여 배너’ 클릭, 하나증권 1만원씩 기부
튀르키예 아픔 공감 …“기업의 사회적 역할 다할 것”

하나증권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하나증권]

[소비자경제신문= 하유진 기자] 하나증권이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아진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활동에 쓰이게 된다.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총 4만 6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이 하나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에서 기부 참여 배너 클릭 시 하나증권이 1만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임직원의 경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동일 금액만큼 회사와 매칭돼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활동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월 26일까지며, 목표 기부금은 총 1억원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강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일대에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며 “하나증권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도움이 필요한 각계 각층과 연결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글로벌 구호단체 등에 긴급 구호금 30만달러(약 3억 9000만원)를 전달한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