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만 4000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승웅 연구원은 11일 증권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2년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한 3조 6000억원,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42.6% 상승한 22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다”며 “5G·사물지능통신(M2M)·알뜰폰(MVNO) 등 무선 가입자 증가로 무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1조 6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전분기대비 37만 6000명 늘어난 611만명으로 스마트폰 기준 기준 5G 보급률은 54.4%이다. 더불어 3분기 지연됐던 기업인프라 수주 등이 반영되며 기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4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서비스수익 성장 회복과 2021년 4분기 발생했던 인건비 관련 기저 효과(약 650억원)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연결 영업수익이 1년전 대비 1.8% 증가한 14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1년전 대비 5.4% 증가한 1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5G 가입자 증가와 MVNO 점유율 확대를 통한 유무선통신 부문의 성장과 비용 안정화 지속으로 2023년에도 이익 성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최근 구독서비스 출시, IPTV 개편, 키즈OTT 오픈 등 플랫폼 기업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며 “올해 자체 콘텐츠 및 신규 서비스 론칭 등 신사업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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