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ESG 구축 위해 ESG자문위원회 열어
취약계층 어르신 치매예방용 색칠공부책 200권 전달
난치병 아동 원예치료 사용될 1천만원 상당 꽃 지원
아동양육시설에 설맞이 후원물품 전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써, 투자 의사 결정 시 ‘사회책임투자’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중요시 되는 부문이다.

기업의 가치가 재무적 성과만으로 판단하던 예전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기업의 ESG 성과를 바탕으로 한 투자는 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기업 행동이 사회에 선한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기업의 ESG활동은 기업과 국가의 문제를 넘어,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마땅히 해야할 사회적 책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친환경 문화가 조성되면서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ESG 경영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주체자로 변모해 가면서 사회적 파급력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경제는 산업계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ESG활동을 재조명, 미래 친환경사회를 위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NH농협손해보험은 나누는 기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활동 비전 하에 임직원 모두가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항상 이웃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인다. 보험의 본질인 ‘헤아림’을 마음에 늘 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2년 3월 손해보험사로 출범한 이후 소외계층지원활동, 농촌일손돕기, 축사화재 예방 캠페인, 가뭄·태풍피해농가 긴급구호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간 NH농협손해보험이 행한 ESG 활동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농협손해보험 ESG자문위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한국대표, 지현미 계명대 교수,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장,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조봉순 서강대 교수, 정광화 강원대 교수 [사진=농협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ESG자문위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한국대표, 지현미 계명대 교수,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장,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조봉순 서강대 교수, 정광화 강원대 교수 [사진=농협손해보험]

올해 ‘ISO14001’ 등 ESG 경영 가속 페달 밟는다

NH농협손해보험(이하 농협손보)은 지난 2022년 5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농협손해보험 ESG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ESG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 학계·업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SG자문위원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계명대학교 지현미 교수를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였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경영진과 자문위원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손해보험 최문섭 대표는 “지난해 ESG경영의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탄소중립 전략 및 기후리스크 평가·관리 정책 수립,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추진 등 ESG경영을 구체화할 계획”이라 말하고, “자문위원들의 관심과 조언을 바탕으로 ESG경영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농협손보는 △손보업계 최초로 ESG채권 발행 등 녹색 금융 투자 강화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 Principles for Sustainable Insurance) 가입 △ ESG형 상품 개발 등 지속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지난 2022년 4월 8일 최문섭 대표이사(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가 색칠공부책 제작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손해보험]
지난 지난 2022년 4월 8일 최문섭 대표이사(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가 색칠공부책 제작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손해보험]

임직원 40명 제작 참여한 사회공헌-지역복지사업

농협손보는 2022년 4월 12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사람과사람’을 찾아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색칠공부책 200권을 전달했다.

사단법인 ‘사람과사람’은 2009년에 설립되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사업과 지역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날 농협손보가 전달한 색칠공부책은 농협손보의 임직원 40여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농협손보 최문섭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정성을 담아 제작한 색칠공부책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진정으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 아동보육시설에 ‘생활용품 기부’,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문섭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후원물품을 전달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손해보험]
최문섭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후원물품을 전달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손해보험]

난치병아동 단체 찾아 아이들과 희망 나눠 

농협손보는 지난 2022년 2월 22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를 찾아 난치병 아동들의 원예치료에 사용될 1000만원 상당의 꽃과 화분을 전달했다.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는 2002년에 설립되어 경기도 내 난치병 아동에 대한 실질적인 치료비 지원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다.

이번에 전달한 꽃과 화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소비촉진을 돕고 난치병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농협손보 최문섭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화훼농가가 겪는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울러 꽃과 화분으로 난치병 아동들에게도 희망의 봄기운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폭염 극복을 위한 ‘냉방물품 기부’,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 아동보육시설에 생활용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해 1월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에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사진=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해 1월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에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사진=농협손해보험]

헤아림봉사단, 74년된 아동양육시설 내방해 후원품 나눠

농협손보 헤아림봉사단은 지난 2022년 1월 서대문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해 설맞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송죽원은 1946년에 설립되어 현재 영아부터 고등학생까지 40여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이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물품은 쌀, 딸기, 한라봉과 같은 농산물과 아토피에 좋은 로션으로 보육원 아이들이 원하는 품목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꽃 나눔 행사’, ‘여름철 냉방물품 기부’, ‘쌀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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