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카드, 라이프 3개 자회사에 신임 CEO 추천
‘위기관리·성과창출’ 리더들, 주요 자회사 CEO 선임
협업 강화와 새 의제 발굴을 위한 지주 조직개편 단행

한용구 신한은행장 후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후보,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후보[사진=신한금융지주]
한용구 신한은행장 후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후보,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후보[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22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금일 신한지주 자경위와 이사회에서는 미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은행, 카드 등 주요 자회사를 중심으로 그룹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업권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4명을 신규선임, 5명을 연임 추천했다.

현임 진옥동 은행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신한은행은 대내외 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장 중심의 강한 토대를 유지하는 동시에, 은행의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유연한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으로 현 신한은행 한용구 부행장이 신임 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기존 지불결제업의 경계를 넘어 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말 임기가 만료되는 임영진 사장 후임으로는 현 신한카드 문동권 부사장을 추천했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양사 물리적 통합 이후 금년 하반기까지 ICT통합, HR제도 통합 등 세부 통합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2019년 3월 취임하여 양사의 성공적 통합을 이끌어온 성대규 사장을 대신할 신임 사장 후보에는 현 퇴직연금 사업그룹장 이영종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영창·김상태 공동대표에서 김상태 사장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최고경영자 신규선임> ▲한용구 신한은행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최고경영자 연임>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자산 부문 사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 ▲배진수 신한AI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승진·연임> ▲고석헌 전략&지속가능경영부문장(CSSO) 부사장 승진 ▲이인균 운영부문장(COO) 부사장 연임 ▲장동기 신사업부문장 부사장 연임 ▲안준식 브랜드홍보부문장(CPRO) 부사장 연임 ▲왕호민 준법감시인(CCO) 부사장 연임 ▲김성주 감사부문장 부사장 연임 ▲김태연 글로벌&신사업본부 상무 연임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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