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투자의견 ‘강력 매수’ 상향
다올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주식시장 전문가집단 의견 평균값)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유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했다.
다올투자증권 전혜영 연구원은 19일 증권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오른 1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 대비 36.9% 오른 14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높은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1분기 이후 급등한 리튬 및 니켈 가격이 3분기 판매가에 온기 반영 되어 평균판매단가가 지난 분기대비 15% 오른 것으로 추정되며 달러 강세로 환율도 2분기 대비 6.2% 올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9.8% 오른 1조 7000억원, 영업이익 3분기 대비 9.9% 오른 154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리튬을 제외한 원재료 가격이 3분기 이후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판매가 하락이 전분기 대비 약 5% 예상되지만 양극재 CAM5N 가동 시작으로 출하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한편 전 연구원은 “18일 경쟁사 포드향 양극재 납품 가능성에 대한 언론사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하이니켈 양극재 부족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해 에코프로비엠의 현재 계획된 2025년 미국 생산역량은 약 18만톤이며이는 약 180만대 대응 가능한 물량”이라며 “포드의 2025년 북미 전기자동차 생산 목표는 170만대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물량만으로는 대응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은 추가 공급사를 확보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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