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서울 성수동에 게임 팬이라면 주목할 만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크래프톤의 대표 인기 게임 IP ‘PUBG: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오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PUBG 성수’입니다. 지난 7월 11일 정식 오픈한 이곳은 게임을 넘어 문화로 확장하려는 펍지의 실험적 공간입니다.

‘PUBG 성수’는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A동과 B동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A동은 전시, 공연, 커뮤니티 행사를 위한 ‘서바이버 홀’과 실제 게임 속 전장을 구현한 ‘플레이 아레나’, 굿즈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이는 ‘루트 스토어’가 있습니다. B동은 감성적인 카페 공간으로 팬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팬 커뮤니티를 위한 정기 팬미팅, 게임 간담회, 스트리머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 청소년을 위한 DIY 워크샵, 스케이트보드 클래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관련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성수 지역 로컬 메이커들과 함께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달, PUBG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꼭 주목해야 할 국가대항전 경기가 열립니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PUBG Nations Cup 2025가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합니다.

서바이벌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되며, 지난해 개최한 PNC 2024 상위 8팀은 파이널 스테이지에 자동진출합니다. 파이널 스테이지 직행 8팀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태국, 베트남,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 호주가 있습니다.

서바이벌 스테이지는 총 2일간 12경기를 진행하며 파이널 스테이지 자동 진출 국가를 제외한 16개국이 맞붙어 최종 8개 팀만이 결승에 진출합니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총 3일간 18경기가 진행됩니다. 최종 순위 1위 국가가 ‘PUBG Nations CUP 2025’의 우승팀으로 등극합니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이며 여기에 크라우드 펀딩 수익이 추가됩니다.

성수동에서 게임을 체험하고, 올림픽공원에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이 여름. 서울은 지금, PUBG 팬들에게 가장 뜨겁고 특별한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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