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이 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 방문
축제 기간 이후에도 주요 봄꽃 명소 철저한 안전관리 추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현장을 방문하여 인파관리 및 교통통제 등 안전관리대책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현장을 방문하여 인파관리 및 교통통제 등 안전관리대책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올해로 18회차를 맞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봄철 축제로 하루 최대 약 90만 명(축제기간 중 약 350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3일 안전한 봄꽃축제를 위해 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주 서울 영등포구 일대 축제 현장을 방문해 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축제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상황관리를 위해 활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와 드론 관제 체계를 점검하고, 돌발상황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조치를 위한 대응체계 전반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이용해 여의나루역장과 화상통화를 연결하여 출입구와 역내 안전관리 현황과 지하철 인파관리 대책을 점검하였다. 현장 인파상황을 고려한 지하철 무정차 대책 등 교통대책도 점검했다.

이어서 축제기간 동안 공연이 개최되는 주 행사장, 여의서로 벚꽃길 등 축제장의 관람객 동선을 직접 걸으며 교통통제와 관람객 보호 대책을 확인하였다. 응급환자 이송, 진출입로 확보 등 응급구조 계획도 꼼꼼하게 살폈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국민께서 일상을 벗어나 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국의 봄꽃축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올해는 당초 예상보다 봄꽃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진 만큼 축제 기간 이후에도 주요 봄꽃 명소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3월 20일~5월 31일까지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지역축제에 대한 신속한 상황공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참석규모와 개최장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의 지역축제 35개소를 주요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안전관리 계획 단계부터 철저히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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