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평균 50만 대 증가… 친환경차 전체 등록비중 8.2%로 성장

국토부는 2023년 자동차 등록현황을 발표했다. [사진=스토리셋]
국토부는 2023년 자동차 등록현황을 발표했다. [사진=스토리셋]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현재 대한민국의 자동차는 2594만 9000대로, 인구 2명 중 1명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2일 국내 자동차는 2022년 대비 44만 6000대 증가했다고 알리며, 2023년 12월말 기준 자동차 등록현황을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 수는 ▲제주(0.96명당 1대) ▲전남(1.44명당 1대) ▲경북 ▲경남(1.67명당 1대) ▲인천(1.73명당 1대) ▲울산(1.84명당 1대) ▲대구(1.89명당 1대) ▲광주(1.9명당 1대) ▲대전(1.99명당 1대) ▲부산(2.16명당 1대) ▲서울(2.94명당 1대)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175만 9000대가 신규등록 됐으며, 연료별로는 ▲휘발유 83만 1000대 ▲경유 29만 4000대 ▲LPG 6만 7000대 ▲하이브리드 39만 1000대 ▲전기 16만 3000대 ▲수소 5000대 ▲기타(트레일러 등) 8000대로 구성됐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은 2594만 9000대로, ▲승용차 2139만 대 ▲승합 69만 5000대 ▲화물 372만 6000대 ▲특수 13만 8000대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1231만 4000대, 경유 950만 대, LPG 183만 3000대, 하이브리드 154만 2000대, 전기 54만 4000대, 수소 3만 4000대, 기타 18만 2000대다.

2022년 대비 화석연료 8만 5000대가 감소하고 친환경차는 53만 대가 증가했다.

임월시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누적등록대수가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친환경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등록 통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지도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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