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목표주가 1만 5500원에서 2만 2500원으로 상향
‘뮤 모나크’가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다시 실적 회복기에 진입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NH투자증권이 웹젠의 내년도 전망에 대해 ‘뮤(MU)’ IP를 활용한 ‘뮤 모나크(MMORPG)’가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다시 실적 회복기에 진입했다면서 2024년 중 출시할 신작 3종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레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유한 현금으로 2024년에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 존재한다면서 웹젠에 대한 투자의견 Buy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 5500원에서 2만 2500원으로 상향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10월 19일 출시한 뮤 모나크가 출시 이후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5위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4분기 및 2024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를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했으며, 게임 업종 평균 PER 하단인 12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고 전했다.
웹젠은 이번 뮤 모나크로 ‘뮤’ IP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보여준 상태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또 다른 뮤의 출시를 기대받고 있다. 여기에 지스타2023 게임쇼에서 공개된 ‘테르비스(수집형RPG)’와 ‘어웨이큰레전드(방치형RPG)’, 자체 개발 MMORPG가 2024년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웹젠은 3분기 말 기준 5200억 원 규모의 현금 및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들어 자사주 매입(48만주, 100억 원)과 소각(36만주, 53억 원), 그리고 2022년 말에 현금배당(주당배당금 370원)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안 연구원은 “웹젠은 오는 2024년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예상된다”며 올해 연말에도 현금배당(주당배당금 300원 예상)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안 연구원은 웹젠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20억원(전년 대비 +43.8%, 전분기 대비 +53.7%), 영업이익 172억원(전년대비 -2.9%, 전분기 대비 +70.8%)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14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2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10월 출시한 뮤모나크의 양호한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