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B관 896부스∙BTC관 2432부스…약 20만 명이 찾아
41개 세션과 인도∙대만와 MOU 체결 등 다채로운 행사 구성

지스타 2023 입구 [사진=김성지 기자]
지스타 2023 입구 [사진=김성지 기자]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지난 16일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Game Show and Trade All Round 2023)이 뜨거운 관심 속 막을 내렸다.

제 19회를 맞이한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에서 16~19일까지 4일간 개최, 19만 7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 였으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 지스타조직위원회·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42개국·1037개사 참가해 BTB관 896부스·BTC관 2432부스, 총 3328부스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참가사들은 신작을 대거 공개하며 관람객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전시장은 1전시장 전체 ▲2전시장 1야외 전시장에 구성된 BTC관과 2전시장 3층에서 준비한 BTB, 4곳에서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외에도 41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37개, 3트랙)으로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G-CON)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Powered by 스토브인디’ 참관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지스타 서브컬쳐 게임페스티벌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참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인도대만 등 여러 나라와 MOU를 체결하며 게임 산업의 발전을 도모했다.

[사진=김성지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대만게임쇼가 MOU를 체결했다. [사진=김성지 기자]

지스타 2023은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됐다. 시청자는 ▲ 16일 20만 7762명 ▲17일 25만 4699명 ▲18일 24만5563명 ▲19일 23만 6013명으로, 4일 간 94만 4000여 명이 온라인에서 함께 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참가사와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고 찾아주시는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업계와 문화 트랜드를 적극 반영하고, 게임과 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4곳에서 즐기는 다채로는 BTC관

벡스코 현장에 방문하면 소닉이 제일 먼저 관람객을 반겨준다. 야외 전시장에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소닉 슈퍼스타즈’를 비롯, 실내 전시 참가사인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하오플레이가 부스를 운영하며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철권 8’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소닉 슈퍼스타즈’ 부스 [사진=김성지 기자]

1전시장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가 MMORPG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를 최초 공개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도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신잔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으며, 각 게임의 개발 책임자가 직접 시연 빌드 설명을 진행했다. 구글코리아는 크로스 플랫폼을 주요 골자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플린트의 ‘별이 되어라2’ 등을 소개하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과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 각 게임사는 신작을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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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젠타, 김정민, 수련수련이 진행중인 그라비티[사진=김성지 기자]

그라비티웹젠∙AMD 등이 위치한 2전시장 1층도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그라비티는 인기 게임해설가김정민’, 48만 유튜버마젠타’, 35만 유튜버수련수련등 인플루언서를 초빙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진행하며 26종의 게임을 소개했다.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의 뉴노멀소프트, 테르비스라그나돌의 웹젠, 다양한 디바이스를 체험할 수 있는 AMD 부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년 규모가 커지는 BTB관

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은 카카오게임즈네이버클라우드위메이드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국내기업, 부산정보산업진흥원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유관기관, Xsolla캐나다 대사관호주 대사관, Coda PaymentsMistplay 등 해외 기업이 전시 부스를 구성하며 지난해(847부스) 대비 규모(896부스)가 확대됐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일차 1,973명, 2일차 316명, 3일차 28명이 현장 등록하며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를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317명으로 집계됐다.

역대최고 규모에 걸맞은 최고 라인업 연사진, G-CON

41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37개, 3트랙)으로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G-CON)는 2일간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자랑하며, 2일간 세션 별 참석자가 약 8000명에 달했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미카미 신지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 AI 분야의 전문가 네이버 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 블록체인 생태계의 리더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등 총 4명의 연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일반 세션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의 요시다 슈헤이 만화 산업의 중요 인사 중 한명인 토리시마 카즈히코 EA MOTIVE의 개발 디렉터이자 ‘Dead Space 리메이크’를 총괄한 에릭 바티자 올해 출시된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하이파이 러시’의 존 요하네스 등 다채롭고 유익한 강연이 진행됐다.

인디 게임사들의 쇼케이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Powered by 스토브인디‘는 4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제2전시장 BTC관에 마련된 부스와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현장 부스에는 4일간 일반 방문객과 BTB 바이어를 포함해 약 2만여 명이 방문했다.

스마일게이트 및 업계 관계자가 다수 방문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인디 참가사를 위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19일에 ’지스타 인디 어워즈’가 진행되며 트라이펄게임즈의 ‘베다’ 5민랩의 ‘Kill the Crows’ 등 각 분야 12개 작품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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