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FC 온라인 한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 사냥 나선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대회 최초로 채택된 e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 경기에 한국 국가대표팀이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오는 24일 예선전을 진행하는 ‘FC 온라인’ 경기는 한국이 출전하는 e스포츠 종목 중 가장 먼저 결승전(27일)을 치르는 일정으로, 만약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승리하면 사상 첫 e스포츠 한국 금메달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특히 한국 국가대표팀 곽준혁, 박기영 선수는 최근 열린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펼쳤으며, 국가대표팀 신보석 감독과 박기홍, 박찬화 전력분석관과의 완벽한 합을 자랑해 금메달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월, 21개국 3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사전 대회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에서는 곽준혁, 박기영 선수가 나란히 동아시아 지역 1,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진행된 각종 국제대회와 철저한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린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9월 7일 진행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FC 온라인’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보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없이 전체를 통틀어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메달권에 들어갈 확률은 80%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곽준혁 선수는 “FC 온라인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팀 선수로 참여해 영광이며,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기영 선수 또한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고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금메달만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대비해 상대 팀 분석, 멘탈 관리, 체력 관리를 위한 과학화 훈련을 진행해온 한편, 실제 경기장과 같은 환경에서 중국 관객들의 함성과 해설 등에 적응하는 훈련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박정무 FC 온라인 서비스 총괄 그룹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첫 e스포츠 종목으로 ‘FC 온라인’이 채택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국가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지금과 같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