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일반시민 참여 ‘온라인 강독회’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강윤주 교수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구루미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강윤주 교수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구루미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일반시민 대상으로 온라인 강독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강윤주 교수는 지난 29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구루미’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실험 중이라고 알리고, 이 중 창작에 대한 욕구가 있으나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알 수 없어 고민해 온 연극을 좋아하고 시민배우로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기를 전공하고 배우 생활을 하면서 희곡을 직접 써보고 싶어 하는 전문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인 ‘구루미 온라인 강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루미 온라인 강독회는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던 희곡 읽기·희곡 쓰기, 그리고 무대에 올라 낭독극 형태의 공연하기 등 연극의 전체 플로우를 온라인을 적극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첫 모임을 가지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희곡을 쓰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요소들을 담은 히라타 오리자의 책 ‘연극 입문’을 공부하기 시작한 상태다.

여기에 구루미는 오는 10월에 진행될 시민 낭독극 공연의 생중계도 계획 중으로, 전체 프로그램 운영도 후원하고 있다.

강윤주 교수는 “사이버대학교의 예술경영학과 교수로서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온라인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시공간적 한계를 넘을 뿐 아니라 전문예술가들까지 함께 하게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루미 이랑혁 대표도 “앞으로도 구루미가 시민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후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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