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해 높이는 수업 운영-10개국 22명 수료
한국어 단계별 수업, TOPIK 쓰기 등 수업 운영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는 지난 5일 아카피스관에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제6기 수료식’을 열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는 지난 5일 아카피스관에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제6기 수료식’을 열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는 지난 5일 아카피스관에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제6기 수료식’을 열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9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날 수료식에는 서진숙 한국어센터장을 비롯해 한국어문화학부 학부장 장미라 교수, 변민정 강사, 전성인 강사, 외국인 수료생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8일~8월 5일까지 진행된 이번 과정은 3단계·4단계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해 전체 100시간 중 80시간 이상 수업 과정을 이수한 총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진숙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장 교수는 수료식에서 “지난 13주 동안 업무와 힘든 육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8시간씩 밤낮없이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다. 오는 26일 4단계 강의가 열리는 만큼 다시 만나서 함께 공부하자”면서 “여러분들이 목표하는 바를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3단계 과정 대표 수료생으로 네팔에서 온 데이빗씨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기 위해 사회통합프로그램 수업을 듣게 됐다. 여러 나라 친구들 그리고 한국어 선생님들을 만나 행복했고 특히 선생님께서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가르쳐 주셨다”면서 “선생님들을 비롯해 함께한 여러 나라 친구들에게 마음속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4단계 과정 대표 수료생인 인도네시아 데비나씨는 “우연히 인도네시아 모임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알게 돼 F비자 준비도 할 수 있게 됐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면서 “아직도 한국어가 많이 부족하지만 용기 내어 굳게 마음을 먹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는 이민자가 한국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소양(한국어·문화)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지난해 2월부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번 제6기 수료생을 포함해 전체 9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외에도 △일반 한국어 초급 △고급 수업 △TOPIK 쓰기 수업(한국어·우즈베키스탄어 반) 등 다양한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외에도 일반 한국어 초급·고급 수업·TOPIK 쓰기 수업(한국어·우즈베키스탄어 반) 등 다양한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외에도 일반 한국어 초급·고급 수업·TOPIK 쓰기 수업(한국어·우즈베키스탄어 반) 등 다양한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