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서원 초청교수 “수업 운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국어문화학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추가 교육 계획도 준비 중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가 ‘제83회 한누리 열린 특강’을 실시 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가 ‘제83회 한누리 열린 특강’을 실시 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가 지난 1일 본교 아카피스관에서 ‘제83회 한누리 열린 특강’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13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날 특강에선 지서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초청 교수와 함께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의 한국어 교육 현황’을 주제로 ▲동남아시아 한국어교육 현황▲싱가포르 한국어교육 현황 ▲싱가포르국립대 한국어교육 등에 대한 강의·설명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는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또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지원해 주는 세종학당도 설치돼 있어, 한국 기업 취업과 한국 유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학습자들은 취업·유학·자기 계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한국어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 문화학부는 이에 따라 한국어 교육에 대한 지원과 교사 수급 등 교육 발전과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한국어교육은 지난 2000년대 초 한류 영향으로 시작됐으며, 이러한 사회문화속에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는 제3의 언어로 한국어 채택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선행학습 후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인 ‘플립 러닝’으로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을 운영 중이다. 추가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 문화학부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기도 하다.

경희 사이버대학교 한국어 문화학부는 현재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실습 참가자 선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2024년 1월 29일 ~ 2월 20일까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서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초청 교수는 해외 한국어교육에 대해 “우선 관심 있는 나라를 선정하고 지역을 좁혀나가면서 관련된 학교나 기관이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현지에 있는 선배들에게 관련 정보를 얻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교사로서 실력을 쌓는 것”이라며 “교안, 교재 분석 등을 통해 수업 운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는 한국어교육전공과 이민 다문화전공, 두 가지 전공으로 구성된 학부다. ▲한국어 교원 2급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oda 일반 자격 등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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