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매력·즐거움 선사 시식·체험 기회 마련…현장서 좋은 호응 받아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기념식서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 선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한돈협회, 소비자단체와 함께 한돈협회 태동 50주년과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했던  한돈페스타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권찬욱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한돈협회, 소비자단체와 함께 한돈협회 태동 50주년과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했던  한돈페스타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권찬욱 기자]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한돈협회, 소비자단체와 함께 한돈협회 태동 50주년과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했던  ‘K-PORK 한돈페스타(이하 한돈페스타)’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돈자조금은 19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2만 5000여 명의 관객들이 한돈페스타 현장을 찾아 먹거리와 각종 즐길거리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한돈페스타는 오랜 세월 한국인의 소울푸드로서 한국인과 함께해 온 한돈의 역사를 비롯해 가치와 우수성 등 한돈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박람회다. 한돈자조금은 해당 박람회를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난 수년간 한돈을 많은 사랑해 준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선포하는 한돈페스타 기념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사진=권찬욱 기자]
현장에는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선포하는 한돈페스타 기념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사진=권찬욱 기자]

최초의 한돈페스타, 기업들의 열띤 참가

한돈자조금은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보내준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한돈페스타 양일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한돈을 판매하고, 다양한 시식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도드람 △허브한돈 △치악산금돈 △선진포크 △제주도니 등 공식 한돈 브랜드부터 한돈 맛집·한돈 가공식품 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숙성도 △삼산회관 △연돈 등이 참여했다.

또 △꼬마루육포 △하이포크 △애돈인 △준앤폴초이 △팍스팜 △샤르베티에 △어반나이프 △CJ제일제당 △라이징에프앤비 △원데이축산 △선진 △산수골 목장 △서동푸드 등 참여해 한돈페스타에서 자리를 빛냈다.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상품은 대폭할인된 돼지고기 상품이었다. [사진=권찬욱 기자]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상품은 대폭할인된 돼지고기 상품이었다. [사진=권찬욱 기자]

특별 할인된 돼지고기의 인기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상품은 대폭할인된 돼지고기 상품이었다. 한돈자조금은 박람회 기간 동안 돼지고기 20여 t이 팔렸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할인된 돼지고기를 판매한 업체들의 부스 앞에는 긴 줄과 함께 분주하게 돼지고기팩을 구매하는 손길들이 이어졌다.

이 중 삼겹살은 무려 1kg에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폭 할인된 삼겹살은 각 지역의 한돈 브랜드 13개 업체에서 판매됐다. 여기에 현장에서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돈 불고기 500g 1팩을 증정해 더욱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돈페스타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각종 돼지고기 부위가 할인판매됐다.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한돈몰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삼겹살·목심·등갈비 팩(1kg)을 각 1만원에 한정 판매했다.

[사진=권찬욱 기자]
CJ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가 시판중인 여러 양념 제품들을 부스에서 선보였다. [사진=권찬욱 기자]

고기하면 가공육과 주류도 빠질수 없지

현장에서는 신선육 외에도 맛있게 숙성된 가공육과 함께 돼지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는 술과 소스도 현장에서 선을 보였다. 

가공육 업체들은 각각 유럽식 정통 레시피를 강조하고, 여러가지 숙성 기법들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일부 부스에서는 원료육의 차별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판매된 제품으로는 부어스트·샤퀴테리·델리카스튼·하몬·프로슈토·육포 등이 신선육과는 다른 매력으로 고객들을 반겼다. 또 우리에게 친숙한 통조림 제품들과 간편식, 튀김 제품들도 현장에서 판매됐다.

여기에 일부 부스에서는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주류 제품이 판매되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중 준앤폴초이스 부스에서 판매된 슈슈 등을 비롯한 여러 와인과 리큐르는 기존과는 다른 달달한 맛으로 오가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한돈페스타에서는 소비자들에게 한돈의 색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돈 볼카츠 나눔 행사 △한돈 쿠킹클래스 △한돈 레트로 정육점 △한돈 야시장 △한돈 식육즉석판매 △한돈포차 등 다채로운 시식·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사진=권찬욱 기자]
한돈페스타에서는 소비자들에게 한돈의 색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돈 볼카츠 나눔 행사 △한돈 쿠킹클래스 △한돈 레트로 정육점 △한돈 야시장 △한돈 식육즉석판매 △한돈포차 등 다채로운 시식·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사진=권찬욱 기자]

각종 먹거리와 체험부스

한돈페스타에서는 소비자들에게 한돈의 색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돈 볼카츠 나눔 행사 △한돈 레트로 정육점 △한돈 야시장 △한돈 메쯔거라이(식육즉석판매) △한돈포차 등 다채로운 시식 기회가 마련됐다. 

시식현장은 각부스마다 특색있는 한돈을 이용한 먹거리가 마련되었으며, 시식을 진행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또 이를 위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기꺼이 감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시식과는 별개로 현장에서 끼니 대용을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들도 있었다. 해당 부스들은 포장마차처럼 테이블과 의자를 두고 조리한 음식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실제로 이리상회 부스에서 판매된 족발 요리를 먹어본 소비자는 “양념도 알싸하고 씹는 질감도 좋았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음식을 포장하여 행사장을 떠나는 이들도 목격됐다. 

여기에 이번 행사에서는 △한돈뮤지엄 △한돈아카데미 △한돈 쿠킹클래스 △한돈 소시지 만들기 체험 △한돈페스타 스탬프 릴레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부스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채로운 소통을 진행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들이 한돈페스타를 보다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타투스티커 △페이스 페인팅 △컬러링 체험 △레고 체험 △목공 만들기 체험 △한도니 비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쿠킹클래스 관계자는 “어제도 손님이 많이 오셨고 오늘도 많이 오셨어요. 특히 외국인 분들이 많이 와주셨다”며 “주로 낮 12시를 전후로 많은 소비자들이 체험하러 와주시고 있다. 쿠킹 클래스는 성인 뿐만 아니라 아기용 쿠킹 재료도 준비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돈페스타행사에서 2일 차인 18일에는 한도니와 함께 뽀로로 싱어롱쇼가 진행됐다.[사진=권찬욱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돈페스타행사에서 2일 차인 18일에는 한도니와 함께 뽀로로 싱어롱쇼가 진행됐다.[사진=권찬욱 기자]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공연들과 이벤트

현장에서는 공연·콘테스트·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먼저 행사장 중앙무대에서는 17·18일 양일 모두 역대급 규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17일에는 가수 장윤정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행사 2일 차인 18일에는 ‘한도니와 함께 뽀로로 싱어롱쇼’가 진행되어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또 중앙 무대에서는 이러한 공연 외에도 ‘최고의 한돈 소믈리에를 찾아라! 한돈 능력고사’ 이벤트가 진행되어 한돈에 대한 시험문제를 푸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해당 이벤트에서 소믈리에로 선정된 참가자에게 ▲한돈몰 이용권 ▲5만원 상당의 한돈 세트 ▲한돈 스페셜 굿즈 등을 증정하고,  한돈 서포터즈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또 행사장 한켠에서는 굿즈샵과 한돈 스튜디오가 마련됐다. 이 중 한돈 스튜디오는 한돈 라디오 사연 신청 이벤트 및 라이브 커머스 진행이 이뤄지는 스튜디오 부스로, 다양한 사연들이 스튜디오로 전달되어 지속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했다. 여기에 한돈 하우스·한돈 뮤지엄·한돈 영화관·한돈 아카데미 등 한돈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까지 한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됐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는 부스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되어 소비자들에게 경품 선물을 안겼다. 한돈자조금도 ‘NEW 한돈 마스터’ 이벤트를 통해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여러 미션을 달성했다는 것을 인증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에 대한 기념 촬영과 함께 별도의 경품을 미션 달성자들에게 지급했다. 

한돈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부스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사진=권찬욱 기자]
한돈페스타에서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부스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권찬욱 기자]

축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현장에서는 가족단위의 소비자들이 많았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각 부스를 돌면서 저마다의 호응을 냈다.  

행사장에 자녀와 함께 온 한 소비자는 “SNS 공유를 통해서 오게 됐는데 아이가 유치원 빠지고 행사 가고 싶다고 했다”며 “아이들이 워낙 소극적이라 걱정이 많은데 이런 행사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는데 즐겁고 행복해요 이런 행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왔다가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여 좋은 경품을 얻은 또 다른 소비자는 “지역 커뮤니티에 한돈페스타가 열린다고 소식을 접해서 이번 행사에 오게 됐다”면서 “대부분의 참가자가 참가상만 받아가길래 우리도 받자고 해서 도전했는데 좋은 경품을 얻게 될 줄 몰랐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 견학을 온 한 어린이는 “뽀로로 공연도 너무 재밌었고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같이 또 오고싶다”고 말했다.

한돈페스타의 개막식은 지난 17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돈페스타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페스타의 개막식은 지난 17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돈페스타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의 미래를 논하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한돈페스타를 즐기고, 대표 단백질인 한돈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특별공연을 준비했다”며 “모두가 한돈페스타를 안전하게 즐기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돈페스타의 개막식은 지난 17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돈페스타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커팅식에는 손세희 위원장과 △돈마루 안형철 대표 팜스코 신호림 상무 △치악산 금돈 장성훈 대표 △샘미트코리아 김종필 대표 △서울경기양돈농협 양형순 본부장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개막식 이후에는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선포하는 한돈페스타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한돈 공식 홍보모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여야 국회의원·여러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농수축산분야 최초의 의무자조금으로서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한돈산업 100년 발전의 초석이 될 한돈 ESG 비전을 선포됐다.

이번 한돈페스타에서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을 위한 수해 복구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되었으며, 한돈산업 발전에 쏟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한돈 대상 시상식과 ESG 사회공헌 기부 전달식도 진행되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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