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통해 ESG경영 관련 사항 심의·의결 진행
박재석 위원장 선출…운영의 독립성·투명성 강화

HK이노엔이 ESG경영을 본격 강화하기 위해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이 ESG경영을 본격 강화하기 위해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HK이노엔]

[소비자경제신문=하유진 기자] HK이노엔이 기존 운영하던 ESG경영위원회에서 한 발짝 나아가 본격적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25일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구축하면서, ESG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위원회는 HK이노엔의 ▲ESG 전략 ▲추진사항 ▲투자 ▲성과지표 ▲비재무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에는 ESG 실무협의체 및 경영진 산하의 ESG경영위원회를 통해 ESG 리스크를 관리했으나, 이번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운영을 통해 실무 조직, 경영진, 이사회의 유기적 연결로 보다 강화된 ESG 리스크 관리 감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총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반기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장 선출을 포함해 ESG 정책 중 환경 부문에 해당하는 생물다양성 정책 제정에 대해 의결하고, ESG 경영전략 체계 및 한국형 RE100 가입 등에 대해 논의했다. 

HK이노엔은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 회계·재무, 정책 관련 전문 역량과 경험을 갖춘 박재석 사외이사를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재석 위원장은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기존보다 강화된 ESG 관리 및 감독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관에 추가했다. 또한 이사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을 지난 25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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